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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19 18: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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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백암배가 안동군자마을 후조당에서 열리고 있다. 8강전 박재근-최정(승). 


김명훈ㆍ최정ㆍ한우진ㆍ강우혁이 백암배 4강에 진출했다.


박바지로 치닫고 있는 제5회 안동시 백암배 바둑 오픈 최강전이 19일 오후 안동 군자마을 후조당 종택에서 시작되었다.  


오전16강전에 이어 오후 이어진 8강전에서 최정이 박재근에게 승리하며 4강에 이름을 올렸다. 후원사시드를 받고 출전한 최정은 16강에서 권효진을 꺾고 8강에 올랐다. 


동시에 열린 8강 경기에서 김명훈이 홍성지를 꺾었고, 디펜딩 챔피언 강우혁도 전년도 준우승자인 이원영에게 승리하며 대회 연패에 한발 다가섰다. 


또한 지난 4일 제8회 글로비스배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한우진은 16강에서 랭킹3위 변상일 9단에게 승리하며 파란을 일으켰고, 이어 8강에서7회 글로비스배 우승자인 문민종에게 승리하며 4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4강 대결은 최정-김명훈,  강우혁-한우진. 


▲글로비스배 우승자까리의 8강전. 문민종-한우진(승).

  

한편, 대회가 개최된 안동 군자마을은 600여년 전 광산김씨 김효로가 정착하면서부터 시작된 마을로 1974년 안동댐 건설 때 수몰될 위기에 처한 문화재를 와룡면으로 이전해 원형 그대로 보전했다. 도산구곡의 관문이며 수려한 풍경과 함께 한국적인 문화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한옥스테이 체험도 할 수 있다. 


4강과 결승은 20일 오전 11시부터 백암선생 생가에 마련된 특설대국장에서 벌어지며 바둑TV에서 생중계한다.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기본 20분에 추가 20초가 주어지는 이번 대회의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각각 3000만 원과 1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경상북도ㆍ안동시ㆍ(학)백암교육재단ㆍ안동학가산김치ㆍ㈜황금프로퍼티가 공동후원하는 제5회 안동시 백암배 바둑 오픈 최강전은 (재)한국기원과 안동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며, 경북바둑협회ㆍ안동시바둑협회ㆍ(재)한국기원이 공동 주관한다. 


▲강우혁(승)-이원형.


▲김명훈(승)-홍성지.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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