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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03 00:20:34
  • 수정 2023-05-03 14: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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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또 하나의 門이 열린다. 제1회 인천체육회장배 전국바둑대회가 그것으로 3인단체전으로 이번 주말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벌어진다. 사진은 작년 9월 벌어진 인천시장배 전경.


“코로나 시절에도 온라인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바둑종목이 매우 적극적인 체육활동을 하는데 감명을 받았고, 인천바둑협회도 타 종목에 귀감이 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모쪼록 부족함이 많은 첫 대회지만 스포츠바둑인의 긍지를 잊지 말고 당당하게 경쟁해주시길 바란다.”(이규생 인천광역시체육회장)


주니어도 좋고, 시니어·여성도 좋고, 동호인도 좋고, 연합해서 와도 좋다. 

전국에 바둑 깨나 둔다는 사람들은 모두 모였다. 

얼씨구나, 제대로 한판 붙어보자꾸나!


가족의 달이자 계절의 여왕 5월의 첫 주말(7일) 인천문학경기장 2층 대강당에서는 전국의 바둑두는 선남선녀 200명이 모여 세게 한판 붙는다. 제1회 세계의 관문 인천시체육회장배 전국바둑대회가 열리는 것.(기사 하단 출전팀 선수명단 첨부)


춘천소양강배, 제주도지사배, 양구국토정중앙배에 이은 수도권 최초의 동호인바둑제전 인천체육회장배는 선수들에게 대대적인 인기몰이를 하면서 성공적인 대회를 예감하고 있다. 


대회 개시를 알리는 공지가 뜨자마자 5일 만에 전국최강부· 전국동호인부 등 3인단체전에 나설 선수들이 꽉 차 버렸다. 이는 대회 때마다 특정 부문의 인원이 차지 않아 고민하던 현실을 감안하면 전무후무한 기록. 

 

▲이규생 인천체육회장과 최병덕 인천바둑협회장.



대회는 심플하게 두 종목만 치른다. 전국최강부와 전국동호인부로 나뉘어 공히 3인단체전이다. 전국최강부는 국대급 선수들이 출전하고 전국동호인부는 타이젬 8단~1단 일반 동호인으로 치수제로 치러진다.(아래 요강 참조)


춘천소양강배, 제주도지사배, 양구국토정중앙배와 마찬가지로 IC룰(일명 최원호룰)로 치러진다. 주니어와 시니어 그리고 동호인의 현실적인 기력차를 감안하여 치수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도 A그룹(주니어)과 B그룹(시니어·여성) 그리고 C그룹(동호인)으로 세분화하여 치른다. 


A와 B는 호선에 핸디 17집,  A와 C는 호선에 핸디 25집, B와 C는 호선에 핸디 10집. 핸디가 최근 살짝 많이 진 건 A그룹이 상대적으로 시니어와 동호인에 비해 우세하다는 증거.(단, 대회 당일 기력평가위원회에서 정확한 그룹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인천체육회에는 57개 체육단체가 있지만 유일하게 ‘체육회장배’ 명칭을 쓴 종목이 바둑이다. 광역시도 중에서 체육회장배를 개최한 것도 인천이 최초일 정도로 바둑의 위상이 드높다. 모쪼록 전국에서 인천을 찾아주신 동호인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리는 바이다..” (최병덕 인천광역시바둑협회장.) 


출전자들에겐 점심 도시락이 제공된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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