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4-30 09:30:47
  • 수정 2023-05-01 16:52:47
기사수정

▲29일 인천 중구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제1회 중구바둑협회장배 학생바둑대회가 열려 인천지역 130여명의 학생들이 자웅을 겨뤘다. 


인천 중구(區) 바린이는 좋겠네!


요즘 바둑대회 트렌드는 컴팩트하고 집약적이다. 작고 아담한 듯 하지만 퀄리티는 높은 그러한 대회가 유행이다. 코로나 이후 이런 현상은 잦은데, 특히 유소년대회는 100여명 안팎으로 치러야 보다 더 집중도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기도 한다. 인천 중구바둑협회장배 학생대회는 작지만 질 좋은 대회의 전형일 게다.


4월의 마지막 주말 제1회 인천 중구협회장배 학생바둑대회가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인천에서 바둑을 배우는 학생과 동반학부모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중구바둑협회장배 학생바둑대회가 벌어져 반나절 바둑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 대회는 작년 협회장으로 취임한 김선홍 중구바둑협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아담한 대회를 치렀는데, 사실 기초단체에서 대회를 주최하는 것도 어지간한 정성이 아니면 힘든 현실.


아마6단이며 전통의 정맥회리그에도 참여하는 바둑사랑으로 똘똘 뭉친 세무사 김선홍 회장은 개막식 축하사에서 “영종도를 포함하는 중구에서부터 서서히 인천으로, 그리고 전국적으로 바둑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한편 중구청장배 동호인바둑대회도 가을쯤 예정하고 있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바둑의 효능감은 학생들의 교육적 효과로 나타납니다. 인천 중구를 너머 대한민국의 바둑으로 성장하겠습니다!" 김선홍 인천 중구바둑협회장은 가을에는 인천중구청장배를 개최하겠다고.  


한편 중구협회장배엔 김정헌 중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강후공 중구의회의장, 장관훈 중구체육회장, 한창한 중구 의원, 그리고 중구체육회 여러 임원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대회에 출전한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초 중 고 유치부 등 학령 구분 없이 출전할 수 있는 유단자부와 초등 각 부, 중고등부, 유치부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기량을 다투었다. 초등 각부는 상급부(1~5급) 고급부(6~10급) 중급부(11~15급) 초급부(16~20)급) 샛별부(21급 이하)로 세분화되었다.


각 부 경기는 6명 내외 1개조로 편성해서 풀리그로 경기를 치르는 방식을 택했다. 


가장 최강의 선수들이 출전한 유단자부는 초등5학년생인 이서우가 4전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서우는 인천의 학생대표 이건우의 막내 동생. 한편 중고등부 준우승을 차지한 이윤서도 이건우의 여동생이며, 이서우에겐 누나가 된다. 


중고등부에서는 나호빈이 월등한 기량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이윤서 방진우가 2,3위에 올랐다. 한편 각부 입상자 명단 아래 참조)


각 부문 1~3위에게는 협회장상과 트로피가 수여되었고 참가자 전원에겐 고급 풍선껌 세트가 주어졌다.


▲선수와 학부모 약 300명이 대회장을 찾았다. 


다음은 대회 입상자 명단(우승~4위순)

유단자부=이서우 이한률 박준서 양이도

중고등부=나호빈 이윤서 방진우 정서우

상급부A=김민혁 윤준우 김재윤 방선우

상급부B=장준이 조우진 박태희 나윤건

고급부=김민서 전하민 정서우 최준우

중급부A=제이 조상윤 권준호 김하윤

중급부B=김현승 이지환 박선우 이하준

초급부A=이재웅 정시우 박윤선 박신우

초급부B=양준우 박진모 정가윤 지성준

초급부C=전성우 김민재 허주 이효원

초급부D=장유찬 이준상 홍주원 홍지호

샛별부A=이도진 박지원 이준석 강태헌

샛별부B=김민재 강가경 구형우 김영주

샛별부C=김윤성 서연준 문시윤 김서준

샛별부D=이유찬 김동준 김재운 정재범

샛별부E=유정원 육민혁 김률 

샛별부F=박지왕 박소담 박은우 

샛별부G=이도현 장솔 김주원

샛별부H=조민성 이중 이신우

유치부=김윤성 서연준 문시윤 김서준 이신우


사진과 함께 대회 분위기를 전한다. 






▲바둑의 효능과 교육적 효과에 대한 덕담한 김정헌 중구청장. 영종과 중구 뿐 아니라 전 인천을 교육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배준영 국회의원. 승부보다는 예절을 강조한 최홍윤 심판위원장. 더 많은 예산으로 가을에는 더욱 멋진 대회를 기대한다는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 대회에 앞서 1년동안 출신히 기량을 연마해 온 학생들에게 표창창이 수여되었다. 중구청장상(3명) 오어진, 김민혁, 정시호. 시상엔 김정헌 중구청장.


▲ 중구의회의장상(5명) 박시원, 김윤성, 오혁진, 김율, 김하빈. 시상엔 강후공 중구의회의장.


▲국회의원 표창장(11명). 정서우, 방진우, 김도윤, 양이도, 박진모, 오서영, 김하율, 김온유, 우희주, 박지완, 최준우. 시상엔 배준영 의원.

 

▲ 중구체육회장 표창장(3명) 방선우, 김주환, 김현승. 시상엔 장관훈 중구체육회장.


▲'중구바둑 인천바둑 넘버 원!'


▲경기 개시를 기다리며~. 샛별부 문채윤.


▲'우리는 핑크레이디~!' 샛별부 박소담, 우희주.


▲고급부 최준우-김민서.


▲샛별부 이준-박나은.


▲상급부 김재윤-김민혁.


▲샛별부 김민재-김아라. 


▲인사성이 밝은 샛별부 이신우. 


▲중구체육회에서 특히 많은 임원진이 방문하여 바둑대회를 축하했다. 중구체육회 김경자 부회장, 김선홍 중구바둑협회장, 한창한 중구의원, 장관훈 중구체육회장. 


▲유단자부 양이도-이서우.


▲'유치부는 일찍 끝났네요~!!' 시상식 모습. 이선우, 문시윤, 김서준. 시상엔 인천바둑협회 강명회 사무국장.


▲중급부 김은서-제이.


 ▲ics 국제학교에 다닌다는 제이.


▲바가지머리 중급부 김하률.


▲장하윤-박진모. 


▲참관차 들른 운서초 유병선 교장선생님과 한창한 구의원이 담소를 나누다 포즈를 취해준다. 한창한은 전국체전 인천대표였고 현재 KBF리그 인천팀 감독이며 연수· 영종· 송도· 루원· 서창· 부평· 검단· 삼산· 청라 등 10여 개의 한창한바둑학원을 경영하는 바둑인이자 인천 중구 의원이다.


▲ 박수완-박윤선.


▲중고등부 홍일점 이윤서.


▲이유찬-김재훈.


▲'핑크레이디' 박소담-우희주가 또 등장했다. 둘은 동률재대국으로 13줄 바둑판에서 한판 승부.


▲중고등부 경기.


▲중고등부 우승자 나호빈.


▲나름 치열했던 경기를 심판선생님이 계가를 도와주고 있다. 심판은 조동일 선생님.


▲위 친구들이 시상식의 주인공 김윤성 서연준이다. 시상엔 김선홍 강명회.


▲샛별부 준우승 육민혁과 어머니와 한창한 원장선생님.


▲상급부 박태희 정준이 조우진. 시상엔 김선홍.


▲샛별부 김민재 강가경 구형우. 시상엔 김선홍.


▲인천 유소년바둑을 휩쓰는 건우네 가족사진. 인천연구생이자 학생최강 이건우, 엄마, 동생 이서우(유단자부 우승), 아빠, 이윤서(중고등부 준우승).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0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adukilbo.com/news/view.php?idx=220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