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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19 21:07:08
  • 수정 2022-11-19 21: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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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는 2022 국제스포츠교류 충북-중국 후베이성 간 바둑교류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주는 ‘충북데이’가 이어진다. 오늘(19일)은 중국 후베이성과 교류전을 가졌고, 내일(20일)은 충북도지사배, 그리고 돌아오는 수요일(23일)엔 KBF리그 PO 3경기(대 평창)를 치르는 스케줄이 줄줄이 펼쳐지는 것.  


충북이 중국 후베이성(湖北省)과 온라인교류전을 가졌다.  


19(토) 오전10시 부터 청주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는 2022 국제스포츠교류 충북과 중국 후베이성 간 바둑교류전이 펼쳐졌다. 


양 바둑협회소속 회원 15명 씩 출전하는 이번 교류전은 바둑사이트 타이젬을 이용한 온라인 경기로 치러졌다. 


총 5개조(A조 ~ E조) 각 3명 씩 출전하였다. 성인· 여성· 청소년· 어린이조 등 나이와 기력에 맞게 조를 구분하여 두 라운드 씩 총 30경기로 승부를 펼쳤다. 그 결과 1차전에서 충북은 4승(11패) 그리고 2차전에서는 3승(12패)를 기록했다.


▲충북 주장 김용완.


개인적으로 성인조에서 2승을 거둔 충북대표 김용완은 “교류전엔 매년 출전해봤지만 후베이성 선수들이 지역연구생도 다수가 끼어있는 등 매우 강한 느낌이다. 그러나 교류전이어서 그렇게 매정하게 충북의 힘을 다 보여줄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여유 있게 웃으면서 교류전에 임하는 충북대표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충북道와 후베이省은 2026년 우호교류협정, 2014년 자매결연협정이 체결되었다. 또한 2016년부터 바둑교류전을 펼쳐 양국을 오가며 돈독한 우의를 쌓았다. 그간 중국에서 두 번, 한국에서 한 번, 그리고 온라인으로 두 번 경기를 치렀다.


충북바둑협회 조경운 전무는 “후베이성과의 교류는 2016년을 시작으로 총 5회를 치렀는데 최근 두 번은 온라인으로 치렀다. 다른 종목은 교류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바둑은 그나마 온라인으로 교류전을 치를 수 있다는 게 다행이다. 모쪼록 코로나가 현격하게 완화되면 당장이라도 본격적인 교류를 하고 싶다. 후베이성에서도 바둑교류에 대한 호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가 살짝 완화된 최근 2년 사이에 중국과의 온라인교류전을 개최한 시도바둑협회는 경기(장쑤성 등) 전남(장시성)에 이어 충북(후베이성)이 세 번째다.


▲“충북과 후베이성은 코로나의 긴 터널을 거의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곧 서로 맘껏 왕래하며 양국의 문화를 이해할 기회가 빨리 다가오길 기대하며, 특히 대회에 참여한 어린이 청소년들이 세계 일류의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조기식 충북바둑협회장의 개막식 축사에서)




내일(20일)은 제18회 충북도지사배가 이어진다. 오전11시부터 청주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는 총 12개 부분에서 충북바둑인들이 지혜의 대결을 벌인다.


일반부는 총 4개 부문으로 시군대항전(5명 1팀, 65세 이상 2명)과 일반단체전(3명 1팀, 2급 이하) 그리고 노년부(65세 이상)와 여성부(19세 이상)이 있다. 


학생부는 총 8개 부분으로 중고등부, 초등유단자부, 초등 고학년부· 중학년부· 저학년부, 그리고 유치부와 샛별부A·B조가 있다.(맨 아래 시상내역 참조)


▲충북 체육회 외관. 최근 충청권 4개 시도에서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했다는 희소식이다. 


▲경기에 앞서 선수들과 충북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 가운데 줄에는 충북 정정훈 체육진흥과장, 체육진흥팀 윤명희 차관, 충북바둑협회 조기식 회장, 조경운 전무, 충북스포츠진흥부 신봉섭 차장이 나란히 참석했다.   

▲후베이성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팡시궈 실장의 축사가 오른쪽 화면에 이어진다. 


 ▲충청북도 정정훈 체육진흥과장의 축사가 화면을 통해 중국 후베이성 현장에 실시간 전달된다.


▲한국을 비추는 카메라가 그대로 후베이성 현지에 전달된다. 


▲교류전이 개시되었다. 후베이성 현지의 모습은  우리측 스크린에 나타난다.


▲충북 경기장 모습. 15명의 선수단들이 일제히 승부에 돌입했고, 오른쪽 벽면에 중국측 화면이 스크린에 그대로 비친다. 


▲A조 성인부. 김용완 유보현 신경수.


▲B조 청소년부. 박가영 이서윤 민의광.


▲ C조 청소년부. 임세미 김성경 유동훈.


▲D조 어린이부. 박경준 정남건 지유진.


▲E조 어린이부. 권준영 사공준 이충원.


▲김용완 유보현. 김용완은 충북의 주장답게 2승을 거두었고 연세대시니어대표 유보현은 아쉽게 2패.


▲'충북의 희망' 박가영은 남자선수와 겨루어서 1승1패를 기록.


▲이서윤의 타이젬 경기 모습.


▲성인부 경기 모습. 신경수 유보현 김용완.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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