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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28 18:43:09
  • 수정 2022-05-29 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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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소년체전이 3년만에 경북 구미 구미코대회의실에서 개최되어 17개 시도에서 200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기량을 경주했다.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바둑경기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다시 막을 올렸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하에 열리는 구미 소년체전은 36개종목 1만 7886명의 13세 이하, 16세 이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바둑종목은 오늘과 내일(29일) 양일간 경북 구미시 구미코대회의실에서 17개 시도를 대표해 선수 201명, 임원 150여명 등 350여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오후1시 열린 개막식에서 하근율 경북바둑협회장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바둑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지도 어느덧 8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못했고, 3년 만에 이곳 경북 구미에서 정상개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자신만의 특별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랍니다. 행복의 도시, 구미에서 바둑을 통한 낭만과 승부의 세계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꿈들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고 환영인사를 했다.  


소년체전은 3인 단체전이다. 남자초등부 · 여자초등부 · 남자중등부 · 여자중등부 4개 부문에서 경기를 벌인다. 각 부문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겠습니다!" 하근율 경북바둑협회장의 개막 환영사.


28일 첫날 결기 결과 남자초등부는 서울-대전, 인천-제주, 여자초등부는 부산-세종, 경기-제주가 4강대진을 확정했다. 또한 남자중학부는 경북-전남, 전북-부산, 여자중학부는 경기-전북, 전남-대전이 4강에 올았다.


남자초등부에서 서울은 강력한 우승후보 경기를 16강전에서 물리치고 금메달 가능성을 높혔고, 제주는 충북과 부산을 연파하고 4강에 진격했다.


여자초등부에서는 '약체' 세종이 경북과 서울을 물리친 울산을 역시 거푸 꺾고 4강에 올라 기염을 토했고, 제주가 경남 인천을 떠돌리고 남자초등부와 함께 나란히 4강에 올라 '제주 만세'를 외쳤다.


중학부경기에서는 예상대로 전남이 강세를 보였다. 남자부에서는 세종 경기를 물리치고 4강에 올랐고, 여자부에서는 충남과 강적 서울을 꺾고 역시 금메달을 예약했다.(기사 하단 대진표 참조)

 

대회 둘쨋날인 29일은 이미 4강까지 확보한 팀끼리 자웅을 겨루며 메달의 색깔만 가리게 된다 오전10시부터 4강전이, 오후1시10분부터 결승선이 이어진다.


가장 최근 열린 2019년 대회 바둑종목에서는 전북이 금 1개, 은 2개 동 1개로 17개시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남자초등 경기-서울.


▲각 선수들은 유니폼에 팀명을 마크하고 출전했다. 서울팀 유니폼 모습.


▲남자초등 강원-인천.


▲여자초등 광주-경기.


▲남자초등 충북-제주.


▲남자초등 인천의 임형섭(오른쪽)은 무혈입성? 울산팀의 상대가 갑작스런 복통으로 그만 기권하고 만 것.


▲여자중등 대전-충북.


▲여자중등 전남-서울.


▲여자초등 울산-세종 경기에서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경기 도중 세종 선수가 바둑판을 크게 건드리는 실수를 하였고(바둑판의 우변쪽) 피라 복기가 안되어 원상복귀가 불가능하자, 심판진이 모여서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결국 규정에 의거하여 재대국으로 결정되어 울산 선수 승. 맨 왼쪽부터 김신영 심판위원장, 임철완 심판, 김지인 울산감독, 김용완 충북 코치.


▲여자초등 부산-대전.


▲여자중학 전북-대구.


▲남자중학 경북-충북, 전남-경기.


▲경기 남자초등 김단유.


▲인천 남자초등 정우석.

▲전북 여자중등 이남경.









▲소년체전이 열리고 있는 구미코 현장.


▲오전10시에 일명 '새끼조' 17강전 경기가 벌어지고 있다. 


▲강준열 대바협부회장이 서효석 회장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김신영 심판위원장.


▲경북 엄태현 성서현 선수가 하근율 경북바둑협회장에게 선수선서를 하고 있다.


▲17개 시도 단장들과 내빈들의 기념촬영. 김길곤 김신영 조경운 박기주 유일모 한병성 현철영 김용수 신주식 서현수(뒷줄). 신철호 박지원 정한수 하근율 강준열 김용섭 박종오 박삼열 (존칭 생략) 


▲대회 호스트인 하근율 경북바둑협회장이 경북을 찾아와주신500명의 선수단과 학부모들께 좋은 추억을 만드시라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울산 여자팀. 오동은 백부경 안수민(중등) 손지민 박경원 박정민(초등) 김지인 감독. 초등팀은 16강전에서 막강 서울팀을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으니 8강에서 세종에 덜미를 잡혔다. 


▲ 막강한 실력을 과시하며 4강에 오른 전남 여자중학팀. 한국바둑중 선수로 구성되어있다. 조아라 감독, 악지우, 임지우, 이서영 선수. 이단비 코치.


▲경북의 쾌거! 경북 남자중학팀은 서울과 충북을 꺾고 4강에 올라 경사가 났다. 경북바둑협회 김정현 부회장, 주기돈 전무, 류승하 김찬형 엄태현 선수. 윤분선 이사, 이성호 부회장.


▲경기 도중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경기장을 방문하여 하근율 경북회장과 함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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