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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11 01:49:26
  • 수정 2022-05-11 02: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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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평화도시 평창! 전국바둑대회가 이번 주말 평창종합운동장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500여명의 전국 기우들이 참가한 가운데 상대하게 체육관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평창은 국민들에겐 올림픽도시요 강원도민들에겐 평화도시요 우리 동호인들에겐 바둑도시로 유명하다. 

 

2019년 평창올림픽 1주년기념 바둑대회를 가지면서 매년 바둑시즌을 가장 먼저 열어젖히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그 이듬해부터 창궐하기 시작한 코로나로 인해 평창대회도 애로를 겪었다. 수차례 연기를 거듭하다, 결국 5월 하순 평창군수배로 명칭을 바꿔서 대회를 지속했다. 그때까지 코로나 청정지역이였던 평창에서는 바둑거리두기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체육관대회를 전국 최초로 재개했다. 아울러 지방투어를 가질 수 없었던 내셔널리그도 유일하게 평창개최를 허락해주었던 고마운 도시이기도 하다.

따라서 2022 평화도시 평창! 전국바둑대회는 코로나를 거의 극복해가는 시절에 버텨준 바둑인들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는 자축의 의미를 지닌 대회가 될 듯하다.


2022 평화도시 평창! 전국바둑대회가 14,15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종합운동장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500여명의 전국 기우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된다.  


▲코로나가 창궐하던 2020년 당시 코로나청정지역이던 평창에서 가장 먼저 체육관대회를 속개했다. 


대회부문은 동호인단체전, 시니어개인전, 강원도최강전 등 3개 부문.


일단 평창대회의 자랑이랄 수 있는 동호인단체전에 이목이 쏠린다. 5인단체전으로 치러지며 기력은 상관없다. 설사 상대와 기력 차이가 나더라도 타이젬 기력을 기준으로 치수를 조정하기 때문에 상하수 구별 없이 5명이 팀을 결성한다면 출전이 가능하다. 


평창군바둑협회 이기남 전무는 “평창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동호인단체전이다. 지금 현재 50개 팀 정도가 접수되었는데, 대회 개시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 60개 팀이 채워졌으면 좋겠다”며 동호인들에게 막바지 출전신청을 독려했다. 그는 60개 팀이 완성되면 6개조로 나눠 각 조 10개 팀이 스위스리그로 경쟁하는 구도가 될 것이라고.


동호인단체전의 부상은 대관령황태, 평창라또, 메밀세트 등 평창특산품으로 지급되며 10개팀 중 6개팀 이상이 입상을 하게 되고, 나머지 4개팀에게도 참가상품이 주어지니 빈손으로 돌아갈 일은 없다. 


▲2020년 대회 전국최강개인전 우승자 김동섭과 준우승자 신영철. 가운데는 신현구 평창바둑협회장(시상).


40세 이상 시니어고수들이 출전하는 전국시니어개인전도 펼쳐진다. 지난 대회 우승자 김동섭을 비롯하여 최호철 이철주 안재성 이용만 박성균 등 시니어 상위랭커들을 포함하여 50명 정도가 출전신청을 한 상황.


여기에다 갓 40세를 넘긴 하성봉과 과거 대학패왕전 우승자 윤광선도 처음으로 시니어대회에 출전한다. 특히 아마바둑의 대명사였던 하성봉은 첫 시니어대회 출전에서 과연 첫 우승을 차지할 지 관심이 쏠린다.

전국시니어개인전은 우승상금 150만원이며 준우승 100만원. 이하 8강까지 순차적으로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강원도최강전도 함께 열리며 우승상금 70만원부터 8강까지 역시 순차적으로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단, 강원도최강전의 출전 기준은 30세이상이다. 


전국 각지에서 평창을 찾아오는 기우들을 위해 상금보다 더 푸짐한 경품이 흥미를 끈다. 한국보석협회가 협찬하여 다이아몬드· 순금골드바· 준보석팔찌(50세트-20만원 상당) 등 고급 경품이 즐비한 것. 


2022 평화도시 평창! 전국바둑대회는 평창군바둑협회, 평창군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바둑일보, K바둑, (사)한국보석협회가 후원한다.


※ 동호인단체전에 추가 출전신청 하실 분은 평창군바둑협회 이기남 전무(010-8350-2440)로 하면 된다. 참가금은 1인당 2만원이며 숙박을 제공한다. 입금계좌 농협 355-0075-7328-63 평창군바둑협회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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