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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15 10: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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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찬(16)이 마지막 영재입단대회를 통과했다.


임경찬(16)이 마지막 영재입단대회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입단에 성공했다.


14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17회 영재입단대회(연구생) 최종국에서 임경찬이 조상연(14)에게 224수 만에 백 5집반승하며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이번 영재입단대회는 만 16세 이하(200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한국기원 연구생 중 내신 성적 상위 16명이 출전해 한 장의 입단 티켓을 두고 열전을 펼쳤다. 내신 2위로 3회전부터 출전한 임경찬은 유신성ㆍ김기언ㆍ강경현ㆍ조상연을 연파하고 4연승으로 최종 승자가 됐다.


네 살 때 우연히 TV에서 본 바둑에 매료돼 이듬해부터 바둑학원을 다닌 임경찬은 여섯 살이 되던 해 바둑학원 원장님의 권유로 양천대일바둑도장으로 옮겨 입단 공부에 매진했다. 어릴 때부터 바둑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프로 입단 하나만 바라본 임경찬은 도장생활 10년 만에 꿈을 이뤘다.


입단 후 만난 임경찬은 “어릴 때부터 입단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특별한 기분은 들지 않는다. 오늘 오전에 있었던 4강부터 느낌이 좋았다”면서 “목표는 세계대회, 특히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하는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임경찬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96명(남자 321명, 여자 75명)으로 늘었다.


임경찬 초단의 인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임경찬(任敬讚) 초단
생년월일 : 2006년 2월 10일 (서울 출생)
가족관계 : 임태용ㆍ서희숙 씨의 1남 1녀 중 둘째
기풍 : 두터운 실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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