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대회' 운초배가 오는 6월 청주에서 벌어진다. 사진은 시니어단체전인 경기 모습.
코로나 단말마가 기승을 부리는 시절이지만 어김없이 봄은 찾아왔고 바둑의 시간은 기어이 찾아 올 테다.
오는 6월 실버세대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바둑 대회가 찾아온다.
오랜만에 청주에서 좋은 대회가 좋은 취지로 열리게 되었다. 제1회 운초배 시니어 전국시도대항 바둑대회가 그것으로, 코로나가 잠잠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6월 충북 청주 오송C&V센터에서 벌어진 예정.
일단 3인단체전이며, 참가 기준은 경로우대제도의 근거가 되는 65세 이상으로 했다. 또 하나의 조건으로는, 각 팀은 17개시도 공히 1개 팀만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출전 팀에 결원이 발생하면 동일 시도에서 복수의 팀이 출전할 수 있다.(아래 공지 참조).
시상금은 참가선수에게 여비정도는 돌아갈 수 있도록 16위까지도 상금의 주어지며, 참가금은 없다.
한편 대회 주관을 담당하는 충북바둑협회 조경운 전무이사는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바둑을 사랑하는 시니어 애호가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운초배는 기획되었다. 아직은 첫 대회라서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오랜만에 청주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많은 시니어 동호인 여러분의 출전을 기대한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대회를 후원하는 운초 류귀현 선생은 시인이자 서예가이며 현재 운초문화재단 이사장, 한국물류터미널 회장, 충북바둑협회 고문.
▲ 후원자 운초 류귀현(83) (사진출처=충청리뷰). 스스로도 실버세대이기에 이러한 시니어대회를 기획했다. 미진하지만 일단 출발하고 내년엔 좀 더 규모를 키우겠다.
▲대회가 벌어질 청주 오송C&V센터 모습.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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