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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24 0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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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바둑선수권 한국대표로 선발된 최환영(25).


최환영(25)이 국제바둑연맹(IGF)과 중국위기협회가 공동주최 예정인 제42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 한국대표로 선발되었다. 


23일 오전10시부터 서울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펼쳐진 제42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 한국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2019년 국무총리배 우승자였던 최원진을 꺾고 개인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대표로 선발되었다. 


이날 대회는 최종 8강 토너가 진행되었는데, 지난 대회 대표로 선발되었던 김다빈을 8강에서, 그리고 김사우를 4강에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얼마 전 끝난 전국시도리그 전남소속으로 남자 다승왕에 오르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최환영은 연구생 내셔널 강호 88명이 총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내리 6연승을 기록하며 대표로 선발되었다. 


한편 긴급 코로나 확산으로 이번 선발전은 세 차례에 나누어 치렀다. 1차 예선은 지난 2일 88명의 절반인 44명만 경기를 펼쳐 최환영 김사우 김다빈 정원찬 등 4명이 선발했고, 17일 2차 예선에서 최원진 김정현 서문형원 박승현 등 4명이 선발했다. (대진표 참조) 


▲ 지난 2일 개시된 세계아마선수권 대표 선발전 모습.


한국대표로 선발되는 최환영에게는 세계대회 출전경비 100만원이 주어지며, 본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입단포인트 40점이 주어진다.


제42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은 중국에서 개최된다는 사실만 공표되었을 뿐 아직 코로나 팬데믹으로 구체적 계획은 미정이다. 


1979년 이래 최다 우승국은 중국으로 23회이며 한국은 7회, 일본이 8회, 대만이 2회, 홍콩이 1회 각각 정상에 올랐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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