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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21 13:31:05
  • 수정 2021-12-21 13: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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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막을 올린 경기도리그가 폐막했다. 1부 시상식장면. 정봉수 경기도바둑협회장(시상), 우승 성남 조두행 단장, 준우승 부천 윤명철 단장, 3위 용인A 김현구 단장,  4위 경기도A 이상구 경기도바둑협회 부회장.


성남(1부)과 광주(2부)가 경기리그 각 부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경기도 화성시 YBM연수원에서 속개된 제3회 화성시장배 경기도 시군바둑리그 마지막 7라운드에서 성남과 광주는 1승을 추가하며 7전 전승으로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이 확정되었던 성남은 하위권 화성A를 맞아 여유 있게 운영을 한 끝에 4-1로 낙승을 거두며 전승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동섭 김솔빈 장부상 정홍균 정유진 이재일 김재민 등 내셔널 멤버에 버금가는 선수구성으로 이미 개막 전부터 ‘레알 성남’으로 불렸던 성남은 부천과 용인A의 후반 대추격을 따돌리며 '예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오히려 관심은 부천과 용인A가 각축을 벌인 2위 싸움. 부천은 만만찮은 의왕을 맞아 3-2로 가까스로 승리를 거두어 최종 2위로 낙점되었다. 용인A는 이미 경기도A를 4-1로 꺾었지만 개인승수에서 단 1승이 모자라 3위에 그쳤다(부천 22승, 용인A 21승).


옵서버 자격으로 출전한 경기도A가 깜짝 4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1부 우승팀 성남(승)이 화성A를 상대로 최종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맨앞은 김솔빈-강영일, 그 뒤는 장부상-이상철. 주니어 김솔빈은 개인 7전전승을 거두며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최종 성적표. 열린리그가 1부이며 화합리그가 2부.



▲2부 우승 결정국 화성B-광주(승). 맨앞은 조태형-장봉환. 그 다음은 강동우-김희승.


2부에서는 6승의 광주와 5승의 군포가 마지막까지 경쟁이 치열했으나 광주가 마지막 경기에서 이변없이 광주가 화성B를 4-1로 격파하며 군포의 경기와(안성에게 3-2 승)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광주는 유명한 선수는 없었지만 팀워크가 단연 돋보인 팀이었다.


안산과 이천이 3,4위에 랭크되었다.


지난 10월에 개막한 경기리그는 세 차례 투어경기를 가지면서 막을 내렸다. 경기 직후 간략한 시상식이 벌어졌다. (아래 대진표 참조) 


이 자리에서 경기도A 선수로도 활약한 정봉수 경기도바둑협회장은 “올해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다. 대회를 치르는 것 자체가 사실 고역이었지만 경기도 바둑인들의 뜨거운 열기로 말미암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재미나고 자랑스러운 대회로 재탄생할 것이고 여러분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대회로 분명히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며 폐막 인사말을 대신했다.


▲2부 시상식 모습. 이상구 화성바둑협회장(시상), 광주 군포 안산 이천.


총 16개 팀이 출전하여 1부(8팀)와 2부(8팀)를 분리하여 치르는 경기리그는 1,2부 공히 팀당 7경기씩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참고로 1,2부는 시군 인구편차에 의한 구별이다.


팀 당 5명(남자 4명+여자 1명)의 단체전이며, 2부 상위 2팀은 내년 1부로 승격하고, 1부 하위 2팀은 2부로 강등된다. 제한시간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 


시상은 1,2부 공히 우승 100만원, 준우승 70만원, 3위 50만원이며, 또한 매 경기마다 개별 승리수당이 별도로 지급된다. 


한편 타이젬에서는 경기리그 주요경기를 매 라운드 인터넷 생중계를 실시하여 호평을 받았다.





▲경기리그 마지막 7라운드가 벌어지고 있는 화성시 YBM연수원 모습. YBM연수원은 교통이 편하고 주자공간도 넓으며 무엇보다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는 최적의 바둑대회장이었다.  


▲의왕-부천, 이경기에서 부천이 3-2로 의왕을 이기고 1부 2위를 확정했다. 맨앞은 박용석-최준민. 최준민은 ㅐ인 7전7승으로 막강 파워를 뽐냈다.


▲부천 곽계순-의왕 박은서.


▲7전전승 안산 이연지. 이연지는 과거 연구생을 잠깐 했다고.


▲경기도리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힘쓴 3인. 박종호 경기도협회 전무, 정봉수 경기도협회장, 이상구 경기도협회 수석부회장. 이들은 경기도팀과 화성시팀의 일원으로 경기에도 뛰고 있는 바둑마니아들이다.


▲안성 이규원 이상윤.


▲여주-경기도B


▲용인B-시흥.


▲부천-의왕 간 승부판이었던 이준석(승)-박정윤 결기. 마지막 대국이기도 하며 많은 선수들이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시흥 임경화 이성희.


▲'치수가 안맞을텐데...'  정봉수 경기협회장-용인A 조용윤. 


▲여기도 치수가 안맞아요~! 김현구 용인A-경기A 김수민. 김수민은 내셔널리거.


▲'깍두기 신세' 두 회장님은 금세 바둑을 종료하고 둘이서 새로 바둑을 시작한다. '이게 맞는 치수에요~'


▲군포 오숙영.


▲이천-안산.


▲모범상 여주 박한상 단장(오른쪽).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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