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12-19 23:31:03
기사수정

▲ 2021 최우수바둑인에 뽑힌 김정훈 선수.


김정훈·최호철·박예원이 2021 최우수바둑인에 선정되었다.


2021년 바둑인들의 활동을 돌아보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다가오는 한 해를 준비하는 2021 바둑인 시상식이 19일 서울 문래동 올댓마인드에서 열렸다.


대한바둑협회 이재윤 회장은 최종준 수석부회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올 한해 우리 바둑계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기 계신 여러분의 성원과 노고에 힘입어 보람 있고 뜻깊은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으며, 대한바둑협회는 내년에도 바둑의 위상을 높이고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한발 앞장서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내셔널바둑리그와 시도바둑리그, 유소년바둑리그 상위 입상팀 시상으로 시작된 바둑인 시상식은 크게 기록부문과 우수활동부문, 공로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됐다.


기록부문은 한 해 동안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우수활동부문은 올해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인 시도협회와 시군구협회에게, 그리고 공로부문은 바둑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고를 아끼지 않은 분들에게 수여됐다.


▲2021 바둑인시상식 모습.


기록 부문 최우수선수상은 김정훈 선수가 수상했다. 김정훈은 올해 아비콘포에버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신설된 기룡전 우승 등 아마 1위를 지키며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성부분에서는 올해 여성연맹회장배 우승 등 여성 1위를 차지한 박예원 선수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또 시니어 부문에서는 덕영배 우승, 내셔널리그 우승 등 각종 대회를 휩쓸며 좋은 성적을 남긴 최호철 선수의 차지가 됐다.


이밖에 초등부문에서는 기대현, 중등부문 윤다우, 고등부문에서는 금현우 선수가 각각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우수활동부문 최우수시도협회에는 강원도바둑협회가 선정됐다. 강원도바둑협회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올 한 해 강원도에서 예정된 모든 바둑대회를 흔들림 없이 개최했었다. 또한 광양시바둑협회(전남)와 울주군바둑협회(울산)가 최우수 시군구협회로 선정됐다.




우수활동부문 시상에 이어서는 바둑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고를 아끼지 않은 분들에게 수여되는 공로상 시상식이 있었다. 


공로부문에서는 허윤(원로 바둑선수), 박주석(전 강원도바둑협회 전무이사), 양성모(전 대한바둑협회 상근부회장), 정재진(전 대한바둑협회 부회장), 박경환(전 대한바둑협회 인사위원장), 최화길(전 한국중고바둑연맹 회장), 홍성칠(전 제주도바둑협회 전무이사), 이용호(전 한국바둑교실협회장), 배지헌(엠스플뉴스 기자), 김영순(전주시 바둑협회장), 이성호(경북바둑협회 부회장), 문성숙(사천시바둑협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올해의 심판으로는 유재성 심판, 올해의 지도사는 성기정(진석바둑도장 원장), 이봉근(내친구바둑학원 원장), 문해성(문해성바둑교실 원장), 올해의 코치 부문에는 서울에코를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양세모 감독이 선정됐으며, 대한바둑협회 홍경희 차장이 우수직원으로 선정돼 트로피와 함께 부상을 받았다.


▲랭킹1위 김정훈은 올해 기룡전에서 우승했고 아비콘포에버를 내셔널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강준열 대바협 부회장(시상), 김정훈.


▲여성선수상을 수상한 여성기우회장배 우승자 박예원.


▲전 수상자 기념촬영.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adukilbo.com/news/view.php?idx=199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