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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22 13:38:12
  • 수정 2020-11-22 13: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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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 최강자 이재철.


이재철이 컴투스타이젬배 전국동호인리그 시즌8 1부에서 두 번 째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2020 컴투스타이젬배 전국 동호인리그 여덟 번 째 대회가 서울 올댓마인드에서 60여명의 동호인들이 출전한 가운데 오후1시부터 인터넷 경기로 치러졌다. 동호인을 너머 선수 수준인 1부 경기에서는 출전 세 번째인 이재철이 꿈나무 서지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로 2승 씩 거둔 후 마지막 3승째로 놓고 자웅을 겨룬 한판에서 이재철은 거침없는 행마로 135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었다. 초반 포석에서부터 앞서갔던 이재철은 결정적으로 좌변 백의 보가에 들어가서 깨끗하게 살아갔고, 그 과정에서 좌하 백을 오히려 잡는 성과를 거두고 말았다. 


이로써 이재철은 동호인대회 세 번 출전에 세 번 모두 3전 전승을 거두었고, 게 중 두 차례는 우승이었다. (같은 3승이어도 상대전적에 따라서 준우승에 그칠 경우도 있다.) 가히 동호인 최강자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한편 송양석도 민재필 김유환 등 동호인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강자들을 잇따라 꺾었지만 상대전적에 의해 3승을 올리고도 준우승에 그쳤다. 


2부 경기에서는 꿈나무 임동원이 한세형을 꺾고 2부에서 첫 우승을 거두었다. 잔주에서 올라온 임동권은 신철식 이주원 한세형을 모조리 불계승을 거두며 다음 대회 1부로 승격하는 쾌거를 이뤘다.(부별 대진표 확인)

 

▲2020 컴투스타이젬배 동호인리그 경기가 21일 서울 올댓마인드에서 6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벌어지고 있다. 심판은 백지희 프로.


바둑의 생활체육 입성을 알리는 ‘컴투스타이젬배 동호인 바둑리그’는 승강제 리그 방식을 표방하고 있다. 리그가 끝날 때마다 승강급제를 적용하여 각 조별 상위 4명은 승단, 하위 4명은 강단하게 된다.


참가 접수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80명 선착순으로 제한하며 기간 내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 참가 신청하기 : www.kbaduk.or.kr(대한바둑협회)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타이젬 플러스 정기회원권(1만 원 상당) 및 타이젬 1000만 포인트가 지급되며 입상자에게는 부상이 지급된다.


다음 동호인리그는 12월5일(시즌9), 26일(시즌10) 이어질 예정이다.




▲1부 3위에 오른 연구생 서지산.


▲2부 우승 임동원.


▲3부 이향미.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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