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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01 14:42:58
  • 수정 2020-11-01 14: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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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바둑협회 관계자가 19개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긴급상황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 


내셔널 파이널라운드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코로나19 탓에 1주일 연기되었다. 


태백투어 둘째 날 경기를 앞둔 10월31일 밤 12시경, 그간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태백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하는 바람에 태백시는 부득불 태백시내의 모든 행사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다. (참고로 확진자는 바둑대회 출전선수나 행사관계자와는 전혀 무관.) 


그 결과 태백시체육회는 새벽 0시50분경 1일 열리는 모든 바둑행사의 진행이 불가함을 통보해왔다. 


이에 내셔널을 주최 주관하고 있는 대한바둑협회에서는 1일 오전9시 긴급 대표자회의를 통해 향후 내셔널의 마무리 계획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에 들어갔고, 그 결과 일단 대회는 1주일 연기하여 2020시도리그 2차대회가 열리는 8일 오후2시 온라인대회로 속개하기로 잠정합의했다. 


다만 전국각지의 선수단이 또 다시 한 곳에 모이는 것이 어려운 만큼 이미 시도리그에서 취하는 방안을 접맥하기로 했다. 즉, 서울 부산 포항 순천 천안 수원 화성 등 각 시도협회에서 지정한 장소에서 온라인대국을 펼치는 것. 따라서 조만간 각 팀들의 오더를 받아보고 나서 각 선수들이 모이기 용이한 곳에 가서 경기를 펼치는 방식이다. 이 경우 각 시도협회에 파견한 심판이 경기를 관리감독한다.


1주일 연기된 내셔널 정규리그가 끝이 나면, 포스트시즌은 18일부터 성남 K바둑스튜디오에서 방송대국으로 실시된다.  


이번 태백경기에서는 내셔널리그 뿐 아니라 지난 국무총리배 세계선수권의 부대행사로 계획했던 전국동호인바둑대회, 한국여성연맹회장배 바둑대회, 전국학생바둑대회 등도 동시다발로 각기 다른 장소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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