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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26 20: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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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기도바둑리그 경기 장면.


바둑은 리그다.
내셔널리그, 시도리그, 어린이리그에 이어 경기도바둑리그가 출발한다.


화성시 YBM연수원에서 11월1일 개시되는 경기도바둑리그는 각 시·군의 애향심을 고취시키며 건전한 스포츠문화형성에 이바지하고자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바둑협회(회장 정봉수)가 손을 맞잡고 출범했다. 


제2회 화성시장배 경기도 시군바둑리그가 공식명칭. 경기도 각 시군이 모여서 바둑리그를 가진 건 이번이 세 번째이며, 화성시에서 후원을 맡은 건 두 번째.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리그 자체가 무산될 위기가 있었지만 경기도 바둑인들의 열과 성으로 리그를 살려냈다. 때문에 경기 일정은 11월에 한정해 총 3회로 압축하여 치른다(1일, 15일, 29일). 1차리그는 3경기씩 치를 예정.


▲작년 제1회 화성시장배 경기도시군바둑리그 개막식 전경.


총 16개 팀이 출전하여 1부(8팀)와 2부(8팀)를 분리하여 리그를 운영하며, 1,2부 각 팀당 7경기씩 풀리그로 치르며 별도의 포스트시즌 없이 정규리그 다승 순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팀 당 5명(남자4명+여자1명)의 단체전이며, 내셔널리그와 동일하게 제한시간 30분, 30초 초읽기 3회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승강급제가 실시되어 리그운영이 보다 타이트할 것으로 보인다. 즉, 2부 상위 2팀은 내년 1부로 승격하고, 1부 하위 2팀은 2부로 강등된다.


시상은 1,2부 공히 우승 100만원, 준우승 70만원, 3위 50만원이며, 또한 예년에 없던 개별 승리수당이 별도로 지급된다. 그 외 규정은 아래 표를 참조하기 바란다. 


이번 대회의 산파역 정봉수 경기도바둑협회장은 "최근 바둑은 생활체육 종목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리그는 엘리트가 아닌 순수 동호인리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경기도리그가 유지 발전되는 것은 경기도가 일등 광역시도임을 보여준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각 시군의 전력을 꿰차고 있는 군포시바둑협회 임병만 전무는 “선수층의 두터워져서 다들 강팀의 향기가 난다. 1부에서는 성남, 군포가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이며 2부에서는 안산이 독보적이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다만, 경기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첫판부터 사력을 다해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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