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7-30 10:56:16
  • 수정 2020-07-30 15:08:08
기사수정

▲올해 첫 유소년바둑대회 포천시장배가 다음달 8,9일 포천에서 벌어진다. 사진은 2019 바둑대축제 모습.


코로나19는 바둑을 이길 수 없다! 


새로운 시작, 비상하는 포천에서 8월8,9일 양일간 2020 포천시장배 평화유소년바둑대회가 열린다. 철통방역으로 코로나19를 잘 극복해내고 있는 종목 바둑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유소년 바둑대회가 벌어지는 것. 


여전히 코로나19의 전염위험이 상존하는 민감한 시기이긴 하지만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우리국민들의 방역태세를 믿으며, 특히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바둑선물을 안겨주기 위해 큰 결단을 내렸다. 


포천시장배는 전국대회로 전문선수부, 학원부, 방과후부 등 총 3개 부문(세부 10부),에서 기량을 경주한다.


보통의 대회보다는 인원수를 축소하는 대신 이벤트는 훨씬 다양하게 치른다. 명사대국(이창호-최정)과 지도다면기(김영삼 차민수 프로)는 물론이며 한중유소년 친선 교류전, 국제 친선교류전 등 유소년기객들에게 많은 볼거리 추억거리를 남길 계획이다. 


▲모범적인 바둑거리두기를 실천한 지난 달 강원 평창 동호인바둑대회 모습. 


포천시는 시 전체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철통방역에 나섰다. 코로나19 방역지침 매뉴얼을 준수하여 참가부문별 인원제한과 경기장 내 거리두기 그리고 바둑판 투명 아크릴 설치 등 실시한다. 관심을 끄는 투명아크릴 설치는 여태 바둑경기장에 등장한 적이 없는 첫 시도. 즉 두 대국자 사이에 투명 아크릴을 설치하여 상대의 비말을 원천 차단하게 된다.   


대한바둑협회 박종오 사무처장은 “이번에 포천시에서 큰 결단을 내려주었고 준비를 철저히 했다. 포천시장배를 계기로 바둑행사가 정상화로 가는 모범적인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  첫째도 방역 둘째도 방역임을 잊지 말고 이 소중한 기회를 잘 살리는 모범적인 바둑인의 자세를 보여주자.”고 말했다.  


참가신청기간은 7월31일까지이며 주최 측은 방과후부의 경우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천시장배 K-방역 기본 지침
⓵ 터널식 에어분사소독기 출입구 설치, 소독용 발판, 열화상 감지카메라, 체온계 등 배치
⓶ 대회장 출입시 문진표 작성
⓷ 선수간 거리는 2m이상 간격 유지
⓸ 손소독제 행사장 곳곳에 비치, 행사 공간(테이블, 의자, 소품, 실내 및 실외(잔디포함) )
⓹ 선별진료소 및 보건소 방역 협력체계 핫라인 구축
⓺ 행사장 사전, 사후 방역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adukilbo.com/news/view.php?idx=166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