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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16 16:56:20
  • 수정 2020-07-22 15: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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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포스터.


See you on-line!


제15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 대진추첨식이 16일 서울 올댓마인드 바둑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15회 국무총리배는 사상 처음 비대면 인터넷경기로 치러지기 때문에 별도의 개막식을 하지 않음으로 해서 추첨식만 따로 가지게 된 것. 이번 대회는 다음 달 8월3일부터 29일까지 바둑사이트 타이젬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K바둑과 유튜브에서 중계하는 가운데 바둑MC 김규리의 사회로 시작된 대진추첨식은 아시아, 아메리카·오세아니아, 유럽·아프리카 순으로 전 출전국을 주최 측에서 대리추첨을 진행하였다. 


▲K바둑이 중계하는 가운데 바둑MC 김규리가 61개국의 조별 추첨하고 있다. 


스위스리그로 치르던 기존 대회방식이 이번에는 더블 일리미네이션+32강 토너먼트로 변경되었다. 


먼저 지난 14년간의 대회 결과를 기준으로 국가별 랭킹을 선정하였고, 탑 시드를 그룹에 균등하게 할당했다. 예선은 대륙별 3~4개 팀이 1개조로 편성되어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치르고, 각 조에서 2명이 선발하여 이후 32강 토너먼트로 진행된다(추후 32강 토너먼트 추첨)


2006년 출범한 국무총리배는 참가선수 규모에서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세계선수권전으로 올해는 61개국이 참여한다. 한국은 코로나19 대처의 모범국가답게 세계바둑대회도 인터넷으로 치르면서 세계바둑의 리더로 우뚝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무총리배에서 한국은 지난 14회 대회까지 7차례 우승을 차지해 현재까지 최다우승국이지만 최근 5년간 중국 선수에게 우승컵을 넘겨준 상황이다. 


한편 국무총리배 한국대표는 지난 달 27일 117명 가운데 선발된 연구생 이의현(1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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