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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07 18:01:09
  • 수정 2020-06-08 11: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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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선발전이 7일 한국기원대회장에서 열렸다.

 

 ‘반상의 월화드라마’ 지지옥션배 캐스팅이 확정되었다.

 

지지옥션배 아마선발전이 7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벌어졌다. 

제14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신사와 숙녀선수 7명씩 총 14명이 출전할 예정. 이번 선발전에는 각 남여 5명씩이 선발되고, 남녀 랭킹1위(조민수 박예원)는 시드로 자동 선발되며, 나머지 1명은 와일드카드로 예선 직후 주최 측에서 발표한다. 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며 선발전 제한시간은 각 30분 40초 초읽기 5회.

 

서울 한국기원 대국장에서 오전10시부터 시작된 선발전은 각 두 판 씩 승리해야만 본선에 오를 수 있었다. 결과 신사는 ‘전직 프로’ 김희중과 ‘포항 주먹’ 박강수가 선발되었고 오랜만에 김세현과 김정우 이용만 등 50대 시니어가 뽑혔다.

 

한편 숙녀 쪽 선발전은 ‘반쪽짜리’로 진행되었다. 조시연 이루비 한지원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일 장소에 있었던 ‘의심환자’와 연관이 있는 관계로 조사대상에 포함되었기 때문. 따라서 이 경우는 조사가 끝나고 음성으로 최종판단을 받게 되면 수 일 내에 예선전을 별로도 치른다.

 

따라서 숙녀부는 이날 3개조 경기만 진행되었다. 김지수와 김현아가 각각 정지우(기권)와 송예슬을 물리치고 본선에 올랐고, 가장 마지막으로 권가양이 한국바둑고 재학생 서수경을 물리치고 본선에 합류했다.

 

한편 주최 측인 한국기원은 출입에서부터 소독분사기와 함께 발열체크 요원을 배치했고, 손소독제와 바스크까지 비치하여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경기장내 10판 내외만 벌어지게 하는 등 2m 이상의 거리두기도 실천했다. 

  

제14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아마대항전은 오는 16일(화) 첫 개막전을 갖고 이후 매주 월화 오후7시 시작된다.

 

제4기부터 아마대회를 실시한 지지옥션배는 신사팀은 4·7·10·12·13기 대회를 우승했고, 숙녀팀은 5·6·8·9·11기를 우승했다.

 

 

 ▲ 요즘 인공지능 절예 공부를 많이 한다는 김세현(왼쪽)이 강호 안재성을 물리친 서부길과의 예선최종전에서 승리했다. 

 

▲엊저녁 포항에서 올라온 박강수(왼쪽)가 내셔널의 뉴페이스 양세모를 꺾고 역시 본선행. 

 

▲맞언니들의 대결. 송예슬-김현아(승).


▲ 마지막까지 승자를 알 수 없었던 한판. 권가양(왼쪽)이 바둑고 재학생 서수경을 꺾고 역시 본선행.

 

▲신사들의 분전. 김경래 양창연 김세현 장부상. 

 

▲ 숙녀들의 진지한 모습. 김현아 권가양 김지수 서수경.


▲ 서수경-김세영 종국장면을 관전하는 이는 바둑고 이강지 선생님. 서수경의 인솔교사로 같이 상경했다.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첫 대회출전이라고.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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