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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30 16:42:36
  • 수정 2019-12-30 17: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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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바둑대상 MVP 수상에 빛나는 박정환 . 

랭킹1위 박정환이 2년 만에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MVP)의 주인공이 됐다.


박정환은 30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9 바둑대상에서 바둑 담당기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 41.25%, 네티즌 투표 36.25%, 합계 39.75%의 표를 얻으며 2위 최정(35.68%)을 4.07%의 차이로 제치고 최우수기사로 선정됐다.


박정환은 12회 춘란배 우승, 2019 월드바둑챔피언십 우승, 2019 하세배 우승, 24회 LG배 결승 진출 등 한 해 동안 70승 24패(74.47%)의 성적을 거뒀다. 박정환은 통산 다섯 번째 MVP의 영예를 안으며 순금 10돈 메달을 부상으로 받았다.


남녀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된 최우수신인상은 미래의 별 신예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글로비스배 U-20에서 8강에 진출한 박상진(남자부문)과 소속팀 부안곰소소금의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에 기여한 허서현(여자부문)이 수상했다.


▲ 2019 바둑대상 여자기사상에 빛나는 최정. 


여자기사상은 제10회 궁륭산병성배ㆍ2회 오청원배를 비롯해 24기 하림배 여자국수전ㆍ3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우승 등 국내외 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한 최정이 차지했다. 83승 20패(80.58%)의 성적으로 개인 통산 최고 활약을 펼친 최정은 바둑팬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까지 거머쥐며 2019년 최고의 인기기사임을 증명했다.


시니어기사상은 2019 시니어바둑리그에서 ‘김포 원봉루헨스’ 주장을 맡아 15연승을 거두며 시니어리그 최다연승기록을 경신한 김수장에게 돌아갔다.


기량발전상은 2018 크라운해태배와 4기 미래의 별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타이틀을 거머쥔 박하민이 수상했다.


▲ 2019 바둑대상 시니어기사상 김수장.


 남자 기록 부문에서는 신진서가 다승상(78승 20패)ㆍ연승상(25연승)ㆍ승률상(79.59%)을 석권하며 전 부문을 휩쓸었고, 여자 부문에서는 최정이 다승상(83승 20패)ㆍ승률상(80.58%)ㆍ연승상(17연승)을 독차지했다.


공로상은 1999년부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후원하는 등 바둑 발전에 기여한 동서식품(주)에 돌아갔다.
한편 최우수 아마선수상은 아마랭킹 1위 허영락 선수가, 여자 아마선수상은 여자아마랭킹 1위 박예원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바둑대상은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프로와 아마추어는 물론 바둑 보급과 발전에 공로가 큰 사람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기도문화상, 프로기사 MVP, 바둑문화상이란 이름으로 시상됐고 지난 2003년부터 바둑대상으로 확대·변경됐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기사상(MVP) 박정환

남자최우수신인상 박상진

여자최우수신인상 허서현

여자기사상 최정

시니어기사상 김수장

남자다승상 신진서(78승 20패)

여자다승상 최정(83승 20패)

남자승률상 신진서(79.59%)

여자승률상 최정(80.58%)

남자연승상 신진서 (25연승ㆍ2019. 5. 15 ∼ 2019. 8. 4)

여자연승상 최정(17연승ㆍ2019. 10. 28 ∼ 2019. 12. 10)

기량발전상 박하민

공로상 동서식품(주) 

인기상 최정

최우수아마선수상 허영락

여자아마선수상 박예원


▲ 2019 바둑대상 남자신인상 박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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