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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16 23: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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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재입단자 양유준(15).


양유준(15)이 영재 입단에 성공했다.


양유준은 16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13회 영재입단대회(연구생) 결승에서 최정관(15)을 꺾고 입단을 확정지었다.


제주도에서 태어난 양유준은 6살 때 부모님의 권유로 바둑에 입문했다. 이후 바둑에 흥미를 느낀 양유준은 초등 5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천대일바둑도장에서 입단을 준비한 끝에 프로기사의 꿈을 이뤘다.


양유준은 “이번이 마지막 영재입단 기회였지만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데만 집중했다”면서 더 성장하여 KB리그나 세계대회 본선무대에서 활약하고 싶고, 최종 목표는 세계대회 타이틀”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영재입단대회(연구생)는 2004년 1월 1일 이후 출생 연구생 중 누적점수 1위∼10위가 대결해 입단자 1명을 배출했다. 지난 10일부터 본선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렸으며, 누적점수 10위∼7위는 1회전, 6위∼5위는 2회전, 4위∼3위는 3회전, 2위∼1위는 최종 4강 토너먼트부터 출전했다.


최종 토너먼트 시드를 받은 김윤태(1위)ㆍ양유준(2위)과 최종 토너먼트 진출자인 조성빈(10위)ㆍ최정관(4위)이 16일 겨룬 결과, 양유준 초단이 조성빈과 최정관을 연이어 꺾고 입단의 영예를 안았다.


양유준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69명(남자 302명, 여자 67명)으로 늘었다.

http://www.badukilbo.com/news/view.php?idx=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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