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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15 11:49:59
  • 수정 2019-12-15 14: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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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중왕전 16강 넉다운 토너먼트가 오전10시 압구정기원에서 속행되었다.


대회 첫날(14일)은 한마디로 프로의 참패였다.

그간 압구정불금 압구정리그를 통해 그 실력이 검증된 박승문 김종수 차민수 등 내로라하는 프로들이 예선의 높은 파고를 견디지 못하고 좌초되었으며, 장수영 프로 단 1명만 16강에 올라간 현실. 아마 맹장들의 기세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강호의 마귀'들의 뜨거운 복마전이 본격 개시되었다. 상금 500만 원을 건 왕중왕전 16강전이 오전10시 서울 압구정기원에서 속개되었다. 이제 지면 탈락이다. 


16강 대진은 이용만-김경래, 장수영-최호철, 김희중-김형섭, 안재성-김세현, 이철주-박성균, 박윤서-임진영, 양창연-이학용, 양덕주-조민수.


▲ 장수영(승)-최호철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러 경기가 끝나 옹기종기 복기를 벌이는 모습이 포착된다.


가장 먼저 8강행을 결정지은 이는 양창연. 상대인 이학용이 대구에 급한 볼일이 생겨서 선의의 양보를 하는 통에 행운의 부전. 다음은 내셔널12연승에 빛나는 안재성이 오랜만에 입상권에 든 김세현을 이기고 8강을 확정지었다.


이어서 신사 박성균이 강완 이철주를 이겼고, 전직 프로 김희중이 대학강호출신 김형섭을 물리쳤다. 이어서 아마국수 이용만이 김경래를 따돌렸고 호랑이 조민수가 양덕주를 이겼다. 그외 유일 프로 장수영이 맹장 최호철을 이겨 자존심을 세웠고 바둑TV본부장 임진영이 '외대의 전설' 박윤서를 눌렀다.


오전10시부터 생생한 사진과 대진표를 수시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참고로 오늘 경기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예정이므로 이 경기를 직관하고 싶은 바둑팬은 직접 내왕하여 바둑도 즐기고 경기를 관전해도 무방하다. 


※ 압구정기원=서울 지하철3호선 압구정역 2번 혹은 3번 출구에서 1분 거리. 

문의=02-547-6164, 010-4318-6791


(속보) 8강전에서 이용만이 유일한 프로 장수영에게 5집승을 거두었고 안재성이 김희중을 꺾었다. 또한 임진영이 맹장 박성균의 대마를 잡고 승리했으며 철권 조민수가 양창연을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대진표 참조)



▲ 8강전 전경.


▲ 조민수와 임진영의 얼굴이 보인다. 둘 다 8강행을 확정했다.


▲ 양덕주-조민수(승).


▲ 김경래-이용만(승).


▲ 이철주-박성균(승).


▲박성균.


▲ 최호철.


▲ 이용만.


▲ 유일한 프로의 자존심 장수영. 


▲ 압구정 간판 박윤서.


▲ 전직 프로 김희중.


▲ 임진영.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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