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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15 1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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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바둑명소 압구정기원이 확장했다. 


'시니어들의 수련도장' 압구정기원이 휠씬 넓어지고 훨씬 밝아졌다. 


젊음의 거리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압구정기원은 일반 동호인은 물론이며 바둑선수들이 자주 찾는 전문기원으로 유명하다. 그 압구정기원이 11월들어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훨씬 쾌적한 가운데에서 성업중이다. 


오늘(15일)압구정 불금리그 참가차 압구정기원을 방문한 차민수 프로는 “훨씬 환해지고 훨씬 넓어서 너무 좋다. 땅값 비싼 서울의 중심부에 이만한 시설을 갖춘 대형기원이 자리 잡았다는 건 우리바둑인의 자부심이며 경사스러운 일이다. 일반동호인은 물론이며 프로들도 한국기원에서 가까워 자주 들릴 것 같다.”며 반가워했다.


평소에도 선수들로 늘 붐비는 ‘제2의 한국기원’인 압구정기원은 사실 그간 장소가 상대적으로 협소해 불편함도 더러 있었다. 그러던 차에 이번에 옆 사무실이 비게 되면서 기존의 공간보다 두 배 이상 확장되기에 이른 것. 


▲ 압구정기원은 기본의 오른쪽 공간을 사용했으나 재차 왼쪽 공간을 확보하여 두배 이상 넓어졌다. 추후 12월7일 확장개업식을 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바둑협회장이기도 한 장시영 원장은 “그동안 많은 바둑인들의 성원으로 확장하게 되었다. 그동안 집기를 새로 들이고 손질을 새로 했다. 곧 따로 공지를 내서 확장개업식도 가질 예정이다. 부디 많이들 방문하여 격조 높은 바둑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압구정기원은 일반동호인들도 자주 찾는 바둑인의 명소이면서, 특히 시니어 선수들의 요람으로서도 유명하다. 현재 프로·아마 시니어 선수 60여 명이 참여하는 '압구정리그'를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으며, 압구정왕중왕전, 압구정여자최강전, 엄선된 주니어들 리그 ‘희망21’, 그리고 월 2회 압구정불금리그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이제부터는 일반동호인들에게도 압구정리그를 개방하고 각종 바둑강좌와 바둑지도 프로그램도 가동할 예정이다.


오는 12월7일 확장개업식 겸 2019 마지막 불금리그가 벌어질 예정이다(추후 상세한 공지 예정).


▲ 압구정기원을 모태로 탄생한 내셔널리그 서울압구정팀. (뒷줄) 배덕한 코치, 김종수 감독, 압구정기원장 장시영, 김동한, 전준학, 주치홍, 박윤서. (앞줄) 정지우, 한윤용 단장, 엄동건.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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