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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10 20:01:45
  • 수정 2019-08-10 22: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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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원봉루헨스(승)-함양산삼. 앞줄은 이정준-박재동.

 

김포원봉루헨스가 파죽의 8연승을 거두고 내셔널 종합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유난히 빅 승부가 많았던 안동투어 격전에서 김포원봉루헨스가 독야청청했다. 10일 경북 안동 인문정신연수원에서 벌어진 2019 내셔널바둑리그 12,13라운드에서 드림1위 김포원봉루헨스가 함양산삼과 인천SRC를 거푸 꺾고 2승을 보태며 리그1위를 굳혔다.

 

지난 6월 안성투어 3연승, 7월 무안투어 3연승을 포함하여 이번 안동투어에서도 일찌감치 2연승을 보태면서 원봉루헨스는 연승행진을 8로 늘렸다. 대구바둑협회가 2019 시즌 개막 후 8연승을 구가하며 독보적 1위를 달린 바 있다.

 

 

▲ 개인 9전전승 안재성.

 

김포원봉루헨스는 최고주니어로 무장한 함양산삼과의 대결에서 시니어는 물론이며 주니어까지 완승을 거두며 완벽 승리를 거두었다.

 

내셔널 유일의 무패선수 안재성이 만만찮은 양덕주를 이겼고, 이어서 방송대국으로 치러진 대국에서 이철주는 여자다승선두 송예슬(7승1패)를 꺾고 2승을 일찌감치 챙겼다. 세 판의 주니어대국에서 이정준이 주니어 다승선두 박재동을 잡았고 이상빈이 박상준을 잡아, 박수창이 한판을 만회한 함양산삼을 4-1로 꺾었다.

 

이어서 같은 멤버로 나선 원봉루헨스는 인천SRC에게 역시 4-1로 승리하며 원봉루헨스는 팀 8연승을 기록했다. 인천SRC는 앞 경기에서 대구바둑협회를 4-1로 꺾었던 ‘도깨비팀’.

 

한편 안재성은 인천과의 경기에서도 이수현을 이김으로서 개인 9연승을 올렸다.

 

 ▲ 서울푸른돌(승)-아산아름다운CC. 앞줄은 윤성식-홍명세. 뒷줄은 홍준리-김동근.

 

또 ‘매직 4강 티켓 쟁탈전’으로 관심을 모은 서울푸른돌-아산아름다운CC의 대결은 3-2로 서울푸른돌이 승리하여 4강 안정권에 들었다.

 

만만찮은 주니어3인방의 기세를 등에 업고 야심차게 도전한 아산은 신구 에이스 김동근과 김정현이 무난하게 승리했으나, 다음 1승이 나오지 못해 아쉽게 2-3으로 패했다. 결국 잘 나가던 홍명세가 윤성식에게 패한 것이 아팠다.

 

이어서 푸른돌은 함양산삼에게 또 다시 4-1로 이기며 9승4패, 매직3위에 올라 선두탈환의 의지를 불태웠다.

 

또 다른 우승후보간 대결이었던 제주-경기바이오제멕스 전은 양팀 신구 에이스인 박성균과 최진원, 그리고 최호철과 임상규가 서로 서로 이겨갔다. 자연스레 신현석-최우수 대결이 승부판. 여기서 믿었던 신현석이 최우수에게 패하면서 경기바이오가 신승했다.

 

그러나 양팀은 모두 9승4패로 양 리그 2위에 올랐다. 다음 경기에서 제주는 서울KIBA를, 경기바이오는 화성시를 각각 물리쳤다.

 

김포원봉루헨스와 함께 2연승을 기록한 경기바이오는 내일(11일) '안동의 패자'를 가리는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 경기바이오제멕스(승)-제주. 앞 줄은 임지혁-최진원.

 

한편 서울압구정은 전남을 4-1, 순천만국가정원을 역시 4-1로 꺾고 2연승을 확보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꿈을 살리고 있다. 또 아산아름다운CC는 잘 나가던 전북아시아펜스를 3-2로 꺾고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서울압구정, 아산, 전북아시아펜스 세 팀은 모두 7승6패.

 

내일(11일)은 안동투어 마지막 대결로 14라운드 1경기가 벌어진다. 대진은 다음과 같다.

 

제주-순천만국가정원, 아산아름다운CC-대구바둑협회, 대전-서울푸른돌, 김포원봉루헨스-경기바이오제멕스, 전남-화성시, 서울KIBA-함양산삼, 전북아시아펜스-서울압구정, 부산이붕장학회-울산금아건설, 광주-인천SRC.

 

 ▲ 전남-서울압구정(승). 맨 앞줄은 최원진-전준학. 그 다음 줄은 조민수-박윤서.

 

2019 내셔널리그는 18개 팀 112명(주니어 63명, 시니어+여자 49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각 팀 주니어 간, 시니어(또는 여자) 간 대결을 펼치며, 5인 단체대항전으로 승패를 결정짓는다. 제한시간은 각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

 

정규시즌은 18개 팀이 리그 구분 없이 풀리그로 경쟁하며. 팀당 총 17라운드, 도합 765국을 치른다. 18개 팀은 드림/매직 양대 리그로 운영되며 각 리그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 포스트시즌은 8강 토너먼트(순위별 교차)로 치른다. 한편, 후보의 최소출전은 7경기이며, 시니어후보가 있는 팀 여자선수는 9경기 이상 출전이다.

 

SG골프&홈필드 2019 내셔널바둑리그는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며, (주)에스지엠이 타이틀스폰서이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한다.

 

 

▲ 제12라운드(위) 13라운드 개인성적.

 

▲ 안동 인문정신문화연수원에서 내셔널 12라운드가 개시되었다.

 

▲ 이철주(승)-송예슬 방송대국. 

 

▲ 김포원봉루헨스 이철주가 승리 인터뷰중 익살스런 모습.

 

▲ 선남선녀. 울산금아건설 김세현-조은진.

 

▲ 대구바둑협회 송홍석(승)-울산금아건설 곽원근.

 

▲ 전남 허영락-서울압구정 엄동건(승). 엄동건은 귀중한 한판을 이기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 제주-경기(검은 티) 전을 주의깊게 관전하는 양대환 경기 단장과 이현국 제주 감독.

 

▲ 서울압구정의 '선산 지키는 굽은 소나무' 전준학.

 

▲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쟁패전(?) 부산이붕장학회-전북아시아펜스(승).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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