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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08 13:04:25
  • 수정 2019-08-08 13: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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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이 완료되었다.

 

2019-2020 KB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이 8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보호선수 기간이 만료돼 드래프트에 나온 ‘최대어’ 신진서는 ‘트리온이 1지명 선수로 선발했다. 랭킹3위 이동훈은 정관장에게 지명 받아 새로운 팀에서 이번 시즌을 맞이한다.

 

화성시는 박정환, Kixx는 김지석, 한국물가정보는 신민준을 보호 조치하며 전기 시즌과 동일한 1지명 선수들을 보유했다. 또한 세 팀은 1∼5지명 5명의 선수를 모두 보유하며 지난해와 같은 선수단을 꾸렸다.

 

이밖에 변상일은 포스코, 나현은 사이버오로의 부름을 받았으며, 이영구는 홈앤쇼핑, 박영훈은 수려한합천의 1지명으로 각각 지명돼 새로운 팀에 둥지를 틀었다.

 

▲ 선수선발식 현장.

 

선수선발식에는 디펜딩챔피언 포스코를 비롯해 준우승한 정관장황진단과 Kixx, 한국물가정보, 화성시, 셀트리온, 수려한합천, 홈앤쇼핑, 사이버오로(사이버오로 등 모두 9개 팀 감독, 팀 관계자, 취재진 등이 함께 했다.

 

2019-2020 KB바둑리그는 각 팀별로 정규리거 5명, 퓨처스리거(2부) 3명 등 모두 72명의 선수들이 활약한다.

 

이날 1차 선수선발식에서는 KB리그 1∼5지명과 퓨처스리그 1지명 등 6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한편 이번 시즌에는 5명의 사령탑이 새로운 팀을 이끈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정관장황진단은 최명훈을 신임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신생팀 셀트리온은 백대현, 홈앤쇼핑 최규병, 수려한합천 고근태, 사이버오로는 양건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 9개팀 감독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펼친다.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순으로 최종 우승팀을 탄생시킨다.

 

이번 시즌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신설돼 정규리그 5위 팀이 2경기를 승리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4위 팀은 1경기를 승리하거나 무승부만 거둬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9개 팀 더블리그 18라운드로 펼쳐질 정규리그는 9월26일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은 매 경기마다 장고대국이 1경기 더 추가되어 장고 2판과 속기 3판으로 치러진다. 장고(A)는 각자 2시간(초읽기 1분 1회)이며 장고(B)는 각자 1시간(초읽기 1분 1회)다. 속기 대국은 각자 1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로 펼쳐진다.

 

또한 1국에 고정돼 있는 장고(A)는 오후4시부터 시작하며 2국인 장고(B)는 오후5시부터 시작한다. 3국(속기)은 오후6시30분에 시작하며 4국(속기)과 5국(속기)은 오후 8시30분에 동시에 시작한다.

 

▲ 각팀 관계자와 감독들의 기념촬영.

 

총규모 37억원(KB리그 34억, 퓨처스리그 3억)인 2019-2020 KB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대국료가 지급되는데, 장고 2경기는 승자 350만원, 패자 70만원의 대국료가, 속기 대국은 승자 310만원, 패자 60만원의 대국료가 각각 별도로 책정됐다.

 

한편 2부리그격인 퓨처스리그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며 장고 대국(승자 55만원, 패자 25만원)과 속기 대국(승자 40만원, 패자 2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

 

단일기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바둑리그는 매주 목∼일 오후 6시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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