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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11 15: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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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 커제-박정환 대국 장면.

 

한중 대표기사 박정환과 커제의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펼친다.

 

오는 18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에서 열리는 2019 중국 사오싱 국제바둑대회에서 박정환과 커제가 제 초청전을 갖는 것.

 

난해 세계시니어마스터스를 개최했던 사오싱시가 올해는 박정환과 커제를 초청해 40만 위안(약 6800만원)의 우승상금이 걸린 빅매치를 연다.

 

현 메이저 세계대회 2관왕인 박정환과 3관왕인 커제는 세계대회를 양분하고 있다. 최근 14연승을 질주 중인 박정환은 지난해 1월 우승한 몽백합배와 올 6월 우승한 춘란배 등 메이저 세계대회 2관왕. 이밖에 국수산맥배(2018년 7월)와 하세배(2019년 2월), 월드바둑챔피언십(2019년 3월)을 포함하면 총 5개의 세계대회 타이틀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커제는 신아오배(2017년 12월)를 비롯해 삼성화재배(2018년 12월)와 바이링배(2019년 1월) 등 3개의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컵을 보유하고 있다.

 

통산 메이저 타이틀 수에서 커제가 박정환에게 7대 4로 앞서 있지만, 두 선수의 상대전적에서는 박정환이 11승9패로 앞서 있다. 세계대회 전적은 8승8패.

 

박정환은 지난 6월 춘란배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나보다 네 살 젊은 세계 1인자 커제와의 격차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2019 중국 사오싱 국제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40만 위안(약 68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5만 위안(약 2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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