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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27 18: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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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이 춘란배 우승을 차지했다.


박정환이 박영훈에게 춘란배 결승2국에서 역전승하며 네 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7일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에서 벌어진 제12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 결승3번기 2국에서 박정환이 박영훈에게 21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승1국을 완벽한 내용으로 선승한 박정환은 2국 초반부터 박영훈과 접전을 벌였다. 중반 들어 박정환이  승부를 걸어간 수가 무리수가 되어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영훈의 승리가 예상되던 무렵 박영훈의 큰 실수가 등장하며 결국 박정환이 역전에 성공했다.


▲ 박정환-박영훈.


제3회 몽백합배 우승(2018년 1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박정환은 이번 우승으로 첫 춘란배 우승이자 네 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박영훈은 지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년 연속 결승에서 분루를 삼켰다.



1999년부터 시작한 춘란배는 중국 가전업체인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세계대회로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30분에 1분 초읽기 5회, 덤 7집반이며 우승상금은 15만 달러(약 1억 77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약 59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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