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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18 13:47:47
  • 수정 2019-06-18 13: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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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TV바둑아시아에 출격할 한국대표 김지석 신민준 신진서.

 

김지석이 2연패 도전에 나설 TV바둑아시아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한국은 디펜딩챔피언 김지석을 비롯해 KBS바둑왕전 우승자 신민준과 랭킹1위 신진서가 출전한다.
중국은 CCTV배 우승ㆍ준우승자 딩하오와 쉬자양이, 주최국 일본은 NHK배 우승ㆍ준우승자인 이치리키료와 이야마유타가 나선다.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은 전기 우승자와 한국의 KBS바둑왕전, 중국의 CCTV배, 일본의 NHK배 우승ㆍ준우승자 등 7명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KBS바둑왕전 준우승자인 박정환이 출전을 포기해 대신 4강진출 랭킹상위자인 신진서가 행운의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김지석-나현 지난대회 결승 장면.

 

지난해 이 대회에 첫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김지석은 한국의 13번째 우승컵 도전에 출사표를 올렸다. 그동안 한국은 이창호가 7∼8회, 조훈현이 12∼13회, 이세돌이 19∼20회와 26∼27회 대회에서 2연패를 거뒀고, 14회(이창호 9단), 24회(백홍석 9단), 29회(나현 9단), 30회(김지석 9단)에서 우승하는 등 총 12차례 TV바둑아시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일본이 10차례, 중국이 8차례 정상에 올랐다.

 

한편 상대 전적만 살펴보면 한국의 대회 3연패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김지석은 중국의 딩하오, 쉬자양과는 공식대결에서 만난 적이 없고, 일본의 이야마와 이치리키에게 각각 1승씩을 기록 중이다. 신진서는 이치리키에게 2승, 이야마, 쉬자양에게 1승, 딩하오에게 2승1패로 앞서 있다. 신민준은 이야마와 이치리키와는 기록이 없으며 딩하오와 1승1패, 쉬자양과 1승2패를 거뒀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매년 교대로 개최하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는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250만엔(약 27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만엔이다.

 

◇ 제31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 일정
6월20일(목) 개회식(18시)
6월21일(금) 1회전 1국(9시30분), 2국(13시30분), 3국(16시30분)
6월22일(토) 준결승 1국(10시), 2국(14시)

6월23일(일) 결승(13시45분), 폐회식(1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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