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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11 17: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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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 국제시니어대회 4강전 왕리청-서봉수.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2019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개인전 4강에 올랐던 서봉수가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11일 전남 신안군 엘도라도리조트에서 벌어진 신안 국제시니어 개인전 4강전에서 서봉수가 대만의 왕리청에게 210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초반 팽팽했던 승부는 타개하는 과정에서 서봉수가 불리한 국면을 맞았지만 패싸움 과정에서 던진 승부수가 성공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곧 이어서 서봉수는 팻감을 실수하면서 왕리청에게 승리를 내줬다.

 

건너편 조에서는 중국의 위빈이 일본의 요다노리모토 9단에게 296수 만에 백3집반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12일 열리는 개인전 결승은 왕리청과 위빈단의 맞대결로 펼쳐지며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2-2로 동률을 기록 중이다.  

▲ 신안 국제시니어 단제천 전경. 맨 앞 일본의 요다모리모토-한국 유창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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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개인전에 앞서 오전에 열린 단체전 2라운드에서 한국은 일본에 1-2로 패했다. 한국은 유창혁과 서봉수가 각각 요다노리모토와 고바야시고치이에게 패했다. 양재호는 다케미야마사키에게 승리. 

 

중국과 대만의 대결에서는 중국이 2-1로 승리했다. 일본이 2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이 각각 1승 1패를 기록 중이며 대만은 2패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단체전 최종 경기인 3라운드는 11일 오전10시에 속행된다. 3라운드 대진은 한국vs대만, 중국vs일본이 일전을 벌인다. 한국은 우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중국이일본을 누를 경우 한국도 대만을 이긴다면 개인승수에 따라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팀 승수→개인 승수→1장 승수→2장 승수→ 3장 승수로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은 3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는 크게 바뀔 예정이다.

 

개인전 우승 상금은 5000만원, 단체전 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각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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