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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22 14:17:36
  • 수정 2019-05-22 14: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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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대회 남자초등부 시상식. 인천(은메달) 서울(금메달) 충남 경남(동메달).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 전북에서 스포츠바둑 금메달의 꿈이 영근다.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초등 21개 종목, 중등 36개 종목에서 1만 7000명의 스포츠 꿈나무들의 열띤 경쟁이 전북 익산시 일원에서 벌어진다.

 

바둑종목은 25~26일 주말 이틀 동안 전북 부안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서 17개 시도에서 300여 선수와 임원들이 출전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된다.

 

 

정식 종목 5년차를 맞아 스포츠로서의 위상이 갈수록 공고해지는 바둑은 초등남자부 초등여자부 중등남자부 중등여자부 등 4개 종목 경기가 치러지며, 4개 종목 공히 개인전은 없고 3인 단체전으로만 치러진다. 매 경기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 30초 3회.

 

25(토)은 각부 8강전까지 치르며, 26(일)은 메달 색깔을 좌우하는 4강전과 결승전이 치러진다.

 

25(토) 오전10시 17강전(일명 새끼조), 오후1시30분 16강전, 오후4시 8강전을 치른다. 이튿날인 26(일)은 오전10시 4강전, 오후1시10분 결승전. 4종목 공히 경기시작은 동일하다. 

 

▲ 작년대회 남자중등부 시상식. 부산(은메달) 대전(금메달) 대구 전북(동메달).

 

금메달은 어느 시도가 차지할까. 이번 소년체전도 한국기원 연구생들은 참가할 수 없으며 지역연구생은 출전가능하다. 수도권 지역의 역차별이라는 일각의 시선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서울이 두터운 인재풀을 기반으로 강세가 예상된다. 다만 지역연구생이 있는 시도의 강세도 전망되는데, 특히 주최도 전북의 도전이 만만찮다.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남자중학부는 전북 대전 전남이 3강을 형성하고 있고 인천 부산 대구 경북이 다크호스. 여자중학부는 서울 경기가 약간 우세하지만 수도권과 지방의 전력이 비교적 팽팽하다.

 

초등남자부는 서준우 최경서가 버틴 전북이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전력이 고른 서울과의 한판승부가 볼만할 것이다. 초등여자부에서는 서울이 독보적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여자선수 기근으로 말미암아 서울과 일찍 만나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길 정도.

 

 

전남 신철호 주무는 ”철저한 선발전 과정에서 강자들이 의외로 탈락한 경우가 더러 있는데, 특정선수 한 둘에 의지하지 않는 두꺼운 선수층을 가진 수도권이 유리할 것이다. 다만 전남의 경우 한국바둑중이 있는 남자중학부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바둑협회 박종호 전무이사는 “17개시도 교육청에서도 열심히 지원해주고 있고 선수선발과정에서부터 치열했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학생바둑대회가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소년체전의 의미를 부여했다.

 

▲ 작년대회 여자초등부 시상식. 광주(은메달) 서울(금메달) 충남 충북(동메달).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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