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배 패권을 놓고 20일부터 24일까지 5번기를 다툴 김지석-신진서.
‘디펜딩챔피언’ 신진서(19)와 5년 만에 챔피언 복귀를 노리는 김지석(29)이 GS칼텍스배 우승컵을 놓고 첫 결승 대결을 벌인다.
제24기 GS칼텍스배 결승5번기가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지난 대회에서 첫 GS배 우승컵을 들어 올린 신진서는 4월27일 막을 내린 맥심커피배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2위 신진서는 올해 23승8패(74.19%)를 기록하며 다승 및 승률 2위에 올라있다.
18·19기 GS칼텍스배 2연패의 주인공 김지석은 22기(2017년) GS칼텍스배 준우승 이후 2년 만에 결승 무대에 복귀했다. 한국3위 김지석은 올해(5월 13일 기준) 11승8패(57.89%)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석이 랭킹과 올해 성적에서 신진서에게 밀리지만, 상대전적에서는 4승3패로 한발 앞서있다.
신진서는 “좋아하는 선배인 김지석과는 재미있는 바둑을 둘 수 있을 것 같다”며 “결승전은 4국이나 5국까지 가는 만만치 않은 대국이 될 것 같다. 상대전적에서 밀리고 있지만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지석은 “결승 상대인 신진서는 생각만 해도 소화가 안 될 정도로 까다로운 상대”라면서도 “GS칼텍스배와 좋은 인연이 많았던 만큼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4번째 GS칼텍스배 우승자를 가릴 결승 5번기는 20일부터 24일까지 바둑TV에서 오후2시부터 생중계한다.
제24기 GS칼텍스배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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