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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11 13:34:55
  • 수정 2019-04-11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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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여자바둑리그 선수 추첨식이 열렸다.

 

'최대어’ 최정이 서울사이버오로에 지명되었다.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가 11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선수선발식을 갖고 새 시즌 준비를 마쳤다. 8개팀이 참가한 선수선발식에는 부광약품(감독 권효진), 부안곰소소금(감독 김효정), 서귀포칠십리(감독 이지현), 여수거북선(감독 이현욱), 인제하늘내린(감독 유병용), 포항포스코케미칼(감독 이영신)과 신생팀 서울EDGC(감독 조연우), 서울사이버오로(감독 문도원) 등 8개 팀 감독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선수선발식은 지역연고선수 및 보호선수 발표, 드래프트 순번 추첨, 선수선발, 대진순 추첨, 감독인터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여자1위 최정이 드래프트에 나와 많은 관심이 집중된 선수선발식에선 서울사이버오로가 드래프트 순서 1번을 뽑아 최정을 지명했다. 이어 서울EDGC가 김혜민, 여수거북선이 김다영, 인제하늘내린이 김미리를 선택하며 모든 팀이 1주전 선수 선발을 마쳤다.

 

지난 2일 마감된 보호선수 지명에서 부안곰소소금은 여자2위 오유진, 서울부광약품은 3위 김채영, 포항포스코케미칼은 4위 조혜연, 서귀포칠십리는 지역연고선수 오정아를 1주전으로 보유한 바 있다.

 

▲ 8개팀 감독의 선수선발 순번 추첨 모습.

 

최정을 지명한 서울사이버오로 문도원 감독은 인터뷰에서 “운이 많이 따른 것 같다. 확실한 1승 카드인 최정이 있어 4강플레이오프 진출에 자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이번 시즌에는 안정적인 리그 진행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일정이 조정됐다. 지역투어와 통합라운드가 한 주에 겹칠 정도로 타이트했던 스케줄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시즌은 대국 시작이 목∼일요일 오후 6시30분에서 월∼목요일 오전10시로 변경됐다. 또한 바둑팬들의 박진감 넘치는 관전을 위해 1경기 3판의 대국이 동시에 시작하는 것과 팀 자율에 맡겼던 후보선수를 필수로 선발하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식은 5월2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며 개막전은 5월6일 인제하늘내린과 서귀포칠십리의 대결로 막이 오른다.

 

8개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으로 3판 다승제(장고 1국, 속기 2국)로 펼쳐지며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14R)는 통합라운드로 진행된다. 상위 4개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준플레이오프(단판) 3판 2선승제–플레이오프(3번기) 3판 2선승제–챔피언결정전(3번기) 3판 2선승제]을 벌여 챔피언을 가린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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