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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2 11: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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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한중일용성전이 오는 11일부터 일본에서 개최된다. 김지석, 커제, 이치리키료.

 

김지석이 한중일 용성전 초대챔피언 도전에 나선다.

 

제1회 한중일용성전이 11일부터 13일까지 도쿄 일본기원에서 벌어진다.


역토너먼트 방식으로 벌어지는 이번 대회의 한국 대표로는 초대 국내용성전 챔피언 자격으로 김지석이 출전한다. 중국과 일본은 자국 용성전 우승자인 커제와 이치리키료가 출전한다.

 

상대전적에서 김지석이 커제에게 6승4패, 이치리키료에겐 1승으로 앞서 있는 등 참가 선수들과의 맞대결에서 좋은 면모를 보이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김지석은 지난해 3월 커제와의 농심배 최종국에서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에 5년 만에 농심신라면배 우승컵을 선사해 바둑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초대 챔피언에 도전하는 김지석은 “강한 기사들과 싸워야 하는데 부족한 제가 대표로 나서게 돼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첫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 해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는 출사표를 올렸다.

 

한편 한국 용성전 시작 전부터 개최됐던 중일용성전은 한중일용성전 창설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2014년 처음 막을 올린 중일용성전에서는 중국의 구리가 우승했고, 2016년 2회 대회에서는 퉈자시, 2017년 3회 때 미위팅이 승리하며 중국이 3연패했고, 지난해 4회 대회에서는 일본의 시바노도라마루가 중국의 커제 를 꺾고 일본에 첫 우승컵을 안겼다.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가 주어지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으로 벌어지는 제1회 한중일용성전의 우승상금은 500만엔(약 5000만원)이며 준우승은 150만엔, 3위는 80만엔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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