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3-18 19:22:23
  • 수정 2019-03-18 20:19:51
기사수정

▲ 가야왕국 최고수 최호철.

 

부산사나이 최호철이 가야왕국 최고수에 올랐다.

 

17일 경남 김해시 장유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제13회 김해시장배 전국아마바둑대회 아마최강부 결승에서 시니어강자 최호철이 중국연구생 자오이캉을 물리치고 김해시장배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200만원을 차지했다.

 

시니어와 주니어의 결승 대결이라 주니어가 비교적 유리하지 않을까 했지만 의외로 최호철은 드센 공격으로 자오이캉에게 백을 들고 불계승을 거두었다.

 

최호철은 역시 부산출신 선배인 성갑택을 물리쳤고 자오이캉은 내셔널강호 신현석을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 최호철-자우이캉 아마최강부 결승전.

 

우승 직후 최호철은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상대가 나의 스타일을 잘 몰라서 방심한 듯하다. 작년에는 성적이 안 좋았지만(내셔널리그를 말하는 듯) 오랜만에 고향에 와서 좋은 기운을 받아가니까 올핸 우승을 자주 할 듯 싶다.”며 유쾌하게 소감을 밝혔다.

 

최호철은 현재 압구정리그 최상위조인 청룡조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리고 있고, 작년 인천시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해시장배는 시니어+여성조에서 우승자를 뽑고 주니어조에서 역시 우승자를 뽑아서 최종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이다. 작년에도 시니어에서 올라간 조민수가 주니어 장현규를 물리치고 우승한 바 있다.

 

 ▲ 부경일반부 결승. 김장수-정승일.

 

아마최강부 못지않게 열기를 더한 부경일반부에서는 김장수가 정승일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최강부에서는 안혜숙 이기연 문옥자 이귀선 윤미자로 구성된 창원금목서가 부산국화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단체전에서는 이현승 권병섭 박지홍이 선전한 홈링의 김해시가 라이벌 돌사랑기우회를 누르고 우승하여 김해시민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박진열 문명근 이영구 오정아 송지훈 프로가 참석하여 지도대국 다면기 행사를 가져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송지훈 프로는 김해시바둑협회 송남구 부회장의 아들.

 

해시바둑협회(회장 손찬식)가 주최 주관하는 제13회 김해시장배 전국아마바둑대회는 11개 부문 1200여명의 선수와 학부모들이 참가했다. 전국대회로 격상된 지 4년째가 된 올해는 전국부에서 도합 7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과시했다. 올해도 바둑일보가 후원했다.

 

▲ 식전 풍물놀이가 한창이다.

 

금관가야의 역사와 혼이 살아 숨 쉬는 김해를 찾아주신 애기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큰 수술 이후임에도 불구하고 개막식에서 대회사를 하는 손찬식 김해바둑협회장.

 

▲ 대회장엔 11개부 700명이 운집하여 뜨거운 바둑열기를 느끼게 했다.

 

▲ 대회장을 가득 메운 어린이 기객들.

 

▲ 이영구 프로가 손찬식 김해바둑협회장과 지도기를 두고 있다.

 

▲ 조기 탈락자들을 위한 지도다면기 행사. 오정아 이영구 송지훈 프로가 지도하고 있다.

 

▲ 각부 어린이 입상자들.

 

▲ 아마최강부 준우승자 자오이캉. 송남구 김해시바둑협회 부회장(시상), 우승 최호철.

 

▲ 부경일반부 우승자 김장수, 시상, 준우승자 정승일.

 

▲ 경남단체부 우승팀 김해시. 이현승, 박지홍, 송남구 박진열(시상) 권병섭.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adukilbo.com/news/view.php?idx=121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