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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12 13:21:35
  • 수정 2019-03-12 13: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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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26)이 또 한 번 월드바둑챔피언십 정상을 노린다.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가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다.

 

한국은 디펜딩챔피언 박정환과 유창혁(52)·신진서(19)가 출사표를 올렸다. 주최국 일본은 이야마유타(30)ㆍ장쉬(39), 중국은 커제(22)·장웨이제(27), 랴오위안허(18) 등이 출전해 8강 토너먼트로 세 번째 대회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린다.

 

박정환은 지난 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의 커제, 결승에서 일본의 이야마를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 KBS바둑왕전 결승, 2018 크라운해태배 4강, 농심신라면배 등 주요 대국에서 패점을 기록하며 주춤했던 박정환은 지난 27일 열린 2019 IMSA 월드마스터스챔피언십 국내선발전을 통과하는 등 3연승을 달리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박정환이 과연 대회 3연패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사.

 

세계대회 첫 우승 도전에 나서는 신진서와 중국1위 커제, 일본 일인자 이먀마유타 등 최고 세계바둑 스타들이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18일 1회전에 앞서 17일 오후6시부터 전야제가 열린다.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의 우승상금은 2000만엔(약 2억원)이며 준우승은 500만엔, 준결승 패자 200만엔, 1회전 패자에게는 50만엔의 상금이 책정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지며 별도의 중식 시간은 없다.

한편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의 이벤트로 한국(김채영+돌바람)ㆍ중국(루이나이웨이+Golaxy)ㆍ일본(만나미나오+AQ)ㆍ대만(양쯔쉔+CGI) 등 각국의 여자기사와 인공지능(AI)이 짝을 이뤄 17일 오전11시와 오후3시에 페어대국을 벌인다.

 

4강 토너먼트로 열리는 이 대회의 우승상금은 30만엔(약 3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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