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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24 21: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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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운해태배 4강진출자들. 박하민-박정환, 신진서-나현.

 

2018 크라운해태배 4강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4강 대결은 26일 박정환 vs 박하민, 내달 2일 나현 vs 신진서 맞대결로 펼쳐진다. 상대전적은 박정환이 박하민과 1승1패를 기록하고 있고, 나현과 신진서는 5승3패로 신진서가 앞서있다.


박정환은 문종호, 신민준, 박진영을 차례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지난 12월 춘란배 결승에 진출한 바 있는 박정환은 통산 26번째 우승 및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박정환과 대결하는 박하민은 예선1위로 본선에 진출한 후, 32강 강우혁, 16강 최재영, 8강에서 이창석에게 272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두며 4강에 안착했다.


건너편 조에 자리한 나현은 지난대회 32강에서 패했던 신진서와 다시 만나 설욕을 노린다. 예선3위로 본선에 진출한 나현은 32강 한승주, 16강 김채영, 8강 변상일을 격파하며 4강에 진출했다. 나현은 현재까지(24일) 7연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대회 준우승 시드로 본선부터 시작한 신진서는 32강에서 최정, 16강에서 박상진에게 승리했고, 20일 벌어진 8강에서 박건호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신진서는 8강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아마 결승은 내가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박정환과 신진서가 승리해 ‘리턴매치’가 성사될지, 박하민과 나현이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8 크라운해태배 4강 대국은 26일과 2월2일 저녁 6시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되며 결승전은 2월 9일부터 결승 3번기로 벌어진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2018 크라운해태배’의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며 본선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지난 대회 결승에선 박정환이 신진서에게 2-1로 승리하며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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