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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23 17: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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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후 소감을 말하는 최정과 스미레.

 

‘여제’ 최정이 ‘천재소녀’ 스미레에게 프로의 매운 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23일 오후2시 서울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슈퍼매치 영재 정상대결’에서 최정이 스미레에게 180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대국은 초반부터 스미레를 강하게 몰아붙인 최정의 완승이었다. 최정은 대국 후 인터뷰에서 “스미레가 오늘은 긴장해서 실력발휘를 잘 못했지만 몇 차례 날카로운 수들을 보여줬다”고 대국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 스미레에게 쏟아지는 기대와 관심이 부담스럽고 힘들겠지만 잘 이겨내고 계속 열심히 잘 하기를 바란다”고 스미레를 격려했다.  

 
스미레는 “오늘 긴장을 많이 했다. 평소보다 못 둬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다.

2009년 3월생인 스미레는지난 5일 일본 사상 최연소 입단이 결정돼 오는 4월 1일 일본기원 관서총본부 소속 전문기사가 된다.


녹화방송으로 열린 ‘슈퍼매치 영재 정상대결’의 본 방송은 내달 3일 저녁7시 바둑TV에서 방영된다. 대국방식은 정선으로 진행됐으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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