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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26 18:50:50
  • 수정 2018-12-26 18: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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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천야오예.

 

신진서가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컵을 눈앞에 두고 놓쳤다.

 

26일 중국 쓰촨성 청두 친황자르호텔에서 벌어진 제1회 천부배 결승3번기 3국에서 신진서가 중국의 천야오예에게 207수만에 백 불계패하며 종합전적 1-2로 준우승했다.

 

결승 최종국은 신진서가 초반 우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앞서며 우세를 잡았다. 하지만 천야오예의 응수타진에 신진서가 잘못 응수하여 흐름이 꼬였고, 하변에서 실수하며 흐름이 천야오예에게 넘어갔다. 이후 승부처였던 좌변 전투에서 신진서가 패착(116수)을 범하며 패가 발생했다. 천야오예가 패를 통해 우하귀 백돌을 잡아선 승부가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 무대를 밟은 신진서는 23일 결승1국을 내줬으나 25일 열린 결승2국에서 1-1로 균형을 맞췄다.

 

결승3국 패배로 첫 세계대회 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된 신진서는 천야오예에게 통산전적 2승6패를 기록하게 됐다.

 

2012년 7월 입단 이후 6년 5개월 만에 세계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한 신진서는 11월부터 2개월 연속 국내랭킹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올해 다승(82승)ㆍ승률(76.63%)ㆍ연승(18연승) 등 기록부문 3관왕을 확정지었다.

 

제1회 천부배 세계바둑선수권의 우승 상금은 200만 위안(약 3억 30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70만 위안(약 1억 1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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