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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25 19: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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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

 

신진서가 천부배 결승2국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최종국으로 끌고 갔다.

 

25일 중국 쓰촨성 청두 친황자르호텔에서 벌어진 제1회 천부배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가 중국의 천야오에게 286수 만에 백 2집반승을 거뒀다.

 

종합전적 1-1을 만들며 반격에 성공한 신진서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최종국에서 승리하면 생애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컵을 거머쥐게 된다.

 

신진서는 결승2국 승리로 천야오예에게 통산전적 2승5패를 기록하며 격차를 좁혔다.

 

▲ 천야오예-신진서.

결승2국은 두 대국자가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천야오예가 좌하귀에서 완착을 범한 이후 신진서가 중앙 전투에서 좌변 석점을 잡으면서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우세한 국면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최종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2012년 7월 입단 이후 6년 5개월 만에 세계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신진서는 11월부터 2개월 연속 국내랭킹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올해(12월25일 현재) 다승(82승)ㆍ승률(77.36%)ㆍ연승(18연승) 등 기록부문 3관왕을 확정지었다. 

 

신진서는 2016년 21회 LG배와 3회 바이링배, 올해 4회 바이링배에서 메이저 세계대회 4강 진입을 이뤘지만 결승 진출은 이번 천부배가 처음이다.

 

제1회 천부배 세계바둑선수권의 우승상금은 200만 위안(약 3억 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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