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12-04 15:19:38
기사수정

▲ 커제-안국현.

 

안국현이 중국의 커제에게 삼성화재배 결승2국을 패하며 우승컵의 행방은 최종 3국에서 가려지게 됐다.

 

4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벌어진 2018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 2국에서 안국현이 중국의 커제에게 192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안국현은 전날 열린 1국에서 승리하며 기선 제압했지만 2국에서 패하면서 3국 마지막 승부까지 가게 됐다.

 

안국현이 압도했던 1국과 정반대로 2국은 커제의 완승이었다. 안국현은 초반 실수로 인해 좋지 않은 출발을 했으며, 이어진 하변 전투에서 커제가 승리하며 형세가 커제에게 기울었다. 이후 우변에서 안국현은 승부수를 던지며 형세반전을 노렸으나 커제의 정확한 대응에 막혀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안국현.

대국 후 안국현은 “초반에 좋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면서 “내일 대국은 특별히 결승전이라고 의식하지 않고 평소와 같이 좋은 바둑을 두는 것에만 집중하겠다”고 최종국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안국현은 결승2국 전 중국기사 상대로 8연승을 거두고 있었지만 이번 패배로 연승가도를 멈추게 됐다.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우승자를 가릴 결승3국은 5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adukilbo.com/news/view.php?idx=110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