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호-변상일(승).

포스코켐텍이 2018 KB리그 챔피언에 한 걸음 다가섰다.

1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8 KB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포스코켐텍이 정관장황진단을 3-0으로 꺾었다.

낮 12시부터 시작된 1국(변상일 vs 이창호)과 2국(최철한 vs 김명훈)에서 포스코켐텍이 연속 승리하며 앞서나갔다.

포스코켐텍의 2-0 리드 속에서 펼쳐진 3국에서 등판한 나현이 정관장 황진단 4지명 박진솔에게 279수 만에 극적인 흑 반집승을 거두며 팀의 1차전 승리를 확정지었다.

▲ 박진솔-나현(승).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17일 낮 12시부터 속개된다.

17일과 18일(챔피언결정전이 3차전까지 갈 경우에 열린다)에는 KB리그 챔피언결정전 ‘오픈 하우스 데이’가 오후2시부터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다. 

3판 2선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은 정오에 대국을 시작한다.

총규모 34억원(KB리그 31억, 퓨처스리그 3억)인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단일기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리그의 포스트시즌 모든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결과(앞쪽이 승자)
1국 변상일(포스코켐텍) vs 이창호(정관장황진단) - 157수 흑불계승
2국 최철한(포스코켐텍) vs 김명훈(정관장황진단) - 324수 백 3집반승
3국 나현(포스코켐텍) vs 박진솔(정관장황진단) - 279수 흑 반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