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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12 18: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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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민준(승)-펑리야오.

 

신민준(19)이 LG배 4강에 오르며 메이저 세계대회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2일 강원도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시작된 제23회 LG배 본선8강에서 신민준이 펑리야오(26)에게 25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와일드카드로 LG배 첫 본선무대를 밟은 신민준은 중국 탄샤오와 자오천위에 이어 펑리야오마저 꺾는 등 중국 선수들에게 3연승하며 대회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대국 후 신민준은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크게 기대를 안했지만 상대가 초중반 착각을 하면서 이길 수 있었다”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올라 부담되지만 최대한 부담감을 떨치고 대국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박정환-판팅위(승).

 

한편 신민준과 함께 ‘쓰리톱’으로 기대를 모았던 박정환(25)과 강동윤(29)은 각각 중국의 판팅위(22)와 양딩신(20)의 벽을 넘지 못하고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박정환은 판팅위에게 189수 만에 백불계패했고, 강동윤은 양딩신에게 208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탈락했다.

 

스웨(27)-장웨이제(27) 대결에서는 스웨가 20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4강에 진출했다.

 

결승행을 가릴 4강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신민준-양딩신, 스웨-판팅위 대결로 압축됐다. 신민준은 양딩신에게 1패를 기록 중이다. 두 사람 모두 승리하면 세계대회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총규모 13억원의 제23회 LG배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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