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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21 17: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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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호배 우승자 조남균.

 

조남균(23)이 성년이 된 이창호배 전국아마바둑선수권에서 아마최강에 올랐다.

 

21일 전주시 농촌진흥청 창조누리관에서 열린 제20회 이창호배 아마최강부 주니어 결승에서 조남균은 김정훈에게 불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내셔널리그 서울푸른돌 에이스로 활약하며 올해 12승5패의 독보적인 성적을 자랑하는 조남균은 결승에서 역시 내셔널에서 12승5패를 기록한 화성시 에이스 김정훈과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조남균은 같은 조씨 성을 가진 조세현 조민수를 거푸 꺾고 4강전에서는 박강덕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조남균은 올해 춘향배선발대회 이몽룡부에서 우승한 이후 다시 한 번 전국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팽팽한 긴장감을 내려놓은 우승자 조남균은 소감에서 “전북에 오면 기분이 좋아진다. 춘향배도 그렇고 이창호배도 그렇고 우승을 차지한 지역이 다들 전북이다. 이 기세를 이어가서 내년 초 입단대회를 통과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조남균-김정훈.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바둑국보 이창호의 위업을 기리는 제20회 이창호배 전국아마바둑선수권대회 둘째 날(21일) 각 부 결승전이 치러졌다.

 

어제(20일) 총 11개 부문에서 예선을 거친 다음, 오늘 각부 결승은 공히 오후1시30분부터 일제히 시작되었고(단, 전북 유단자A 결승은 jTV 스튜디오에서 치렀다.) 정각 4시에 폐막식 시상식까지 모두 마쳤다.

 

아마최강부 시니어+여성 결승에서는 여자선수 김현아가 원봉루헨스의 강타자 이철주를 물리치고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아는 최근 3년 동안 전국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자신도 우승할지 몰랐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현아가 여자선수로서 시니어여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3년전 덕영배에서 전유진이 우승한 이후 처음이다. 

 

▲ 시니어여성부 결승전 김현아-이철주.

 

‘복수혈전’이 펼쳐진 청소년부 결승도 관심이었다. 지난주 전북 부안 전국체전 결승에서 만난 고준혁과 이우람이 다시 결승에서 만났다. 당시 은메달을 차지했던 이우람이 금메달리스트 고준혁을 초반부터 밀어붙이며 완승을 거두었다.

 

한편 고준혁은 화성효축제, 전국체전에 이어 이창호배까지 3주 연속 청소년부 결승에 진출했으나 3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역시 관심을 모은 초등최강부 결승에서는 현재 한바연 최강조 상위그룹인 김기언이 신유민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양천대일도장에서 수학중인 김기언은 조남철배, 일요신문배에 이어 이창호배까지 우승하며 초등바둑계의 강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 전국부 청소년부 이우람-고준혁.

 

또 전북지역 동호인단체전에서는 김대수 오효섭 박동규 장옥현 한병국으로 구성된 늑대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jTV스튜디오에서 생중계로 실시된 전북유단자A 결승에서는 이승혁이 임솔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 외 부분은 아래 입상자명단 참조.

 

▲ 제20회 이창호배 전북 각부 입상자명단(우승~공동3위순)
전북초등유단자A- 이승혁 임솔 이주 권승미
전북초등유단자B- 강찬혁 이민석 이성재 박지운
전북초등고학년부- 박서현 유준영 배현준 강민재
전북초등중학년부- 박찬용 원재준 김호 최기범
전북초등저학년부- 박지만 송주헌 윤준상 지의찬
전북샛별부(12명)-김주성 장성원 윤지환 김지산 정효성 이주하 권승주 허승원 이정민 임재희 이예은 김하경

동호인 5인단체부
늑대-김대수 오효섭 박동규 장옥현 한병국
공룡-조형구 박세규 최수로 김재석 김광선
불독-유영민 박용국 은정기 오영근 이선주
제비-조남일 이근선 김기섭 김천식 문창우

 

▲ 전국 초등최강부 결승 신유민-김기언.

 

▲ 전북부 초등학년부 결승 모습.

 

 

 

▲ 조남균.

 

▲ 김정훈.

 

▲ 김현아.

 

▲ 이철주.

 

▲ 아마최강부 주니어 시상식 모습. 곽원근 김정훈 최규성(시상) 조남균 박강덕.

 

▲ 시니어여성부 시상식. 김현아 최규성(시상) 이철주.

 

▲ 이우람, 라승용(시상, 농촌진흥청장.) 고준혁.

 

▲ 동호인단체전 우승 준우승팀 기념촬영.

 

▲ 전북초등유단자A 시상식. 임솔, 오인섭(시상, 전북바둑협회장) 이승혁.

 

전북초등고학년부 시상(김삼배 한국초등바둑연맹 회장), 박서현, 유준영.

 

 ▲ 전북초등저학년부 시상(권주리 프로) 박지만, 송주헌.

 

▲ 최규성 이창호사랑회 회장.

 

▲ 입상자 전원 기념촬영. 내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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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chubby2018-10-22 00:30:45

    전북초등고학년부 사진 정정 부탁드립니다.
    초등고학년부 사진이 아니라 초등중학년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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