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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6 14: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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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능욱 프로9단이 대회 현장에서 다면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서 9단은 다섯명과 대국했다.

 

"바둑을 통해서 오묘한 세상을 맛보고 왔습니다."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은 전미바둑협회(AGA, American Go Association·회장 앤드루오쿤)과 함께 200여 명의 미국 바둑인들이 참가하는 '2018남가주 오픈 바둑대회(2018 Cotsen Open)'를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LA한국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대회에는 급수·나이·성별에 상관없이 아마추어 바둑 동호인이면 누구나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내 바둑 인구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서 마련됐는데 기력에 따라 고단자 오픈(Cotsen Open)과 Division A, B, C, D, E(Cotsen HandiCap)로 나눠서 진행됐다.

 

또한 LA에서 한국 바둑 보급과 미국내 바둑 대중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안달훈 프로9단이 참석했고 111명과의 다면기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서능욱 프로9단과 인천시 바둑협회 부회장과 바둑교육 등을 통해 활발한 보급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나종훈 프로8단이 초청돼 다면기, 공개해설, 기념사인회 등을 가졌다.


다면기는 한 사람의 고수가 여러 사람과 동시에 여러 판의 바둑을 두는 것으로 이날 서능욱 9단은 다섯명과 동시에 대국해 눈길을 끌었다.

 

김낙중 LA한국문화원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미주지역에서 훌륭한 바둑 인재가 양성되고 저변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캘리포니아 최대 바둑축제인 이번 대회에 많은 한인 바둑애호가들이 참가했다. 내년에도 더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밝혔다.

 

▲ 14일 LA문화원에서 열린 2018 남가주 오픈 바둑대회 시상식에서 입상자들이 기념촬영.

 

입상자 명단
고단자 오픈부(Cotsen Open): Mark Lee, Andy Liu, Bowen Zhang, Yufei Jin, Bo Luan, Qi-Hao Zhou,
고단자부(Division A): Yuelun Yang, William He, King Bi,
저단자부(B): Josiah Frias, Ernest French, Kosuke Sato,
중급부(C): Anthony Long, Han Chung, Michael Mei,
초급부(D): Lev Marcus, Chris Kaynor, Luke Belyeu,
입문부(E): Tony Yang, Kevin Yang, Lucia Moscola

 

 


[덧붙이는 글]
위 기사는 10월15일자 미주중앙일보 장병희 기자가 쓴 <<<입문자부터 고단자까지 '대마불사'>>>를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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