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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5 10:34:16
  • 수정 2018-10-15 13: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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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회 서울교육감배 학생바둑대회에 1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이고 있다.

 

700여 초등학교가 밀집해 있는 서울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생바둑대회가 생겨났다.

 

넘치는 열정, 빛나는 우정, 함께하는 감동. 제1회 서울특별시 교육감배 학생바둑대회가 14일 오전10시부터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출전선수 1200명을 포함하여 학부모 관계자 등 도합 2500명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조희연 교육감과 서울바둑협회 김종택 회장, 대한바둑협회 윤태현 부회장, 경기도바둑협회 정봉수 회장을 비롯해,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서울바둑협회 남수원 지도사위원장이 참석해 첫 서울교육감배를 창설을 축하했다.

 

예상치 못한 많은 인파로 인해 약속시간 오전10시를 조금 넘겨 열린 개막식에서 조희연 교육감은 “바둑발전의 기틀이 될 바둑진흥법이 다음 주(18일)면 시행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도 바둑진흥과 발전보급에 대한 지원을 다하며 바둑의 교육적 효과에 주목하겠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서울바둑협회 김종택 회장은 '지금의 추억이 미래의 자양분이 될 것을 믿는다'는 요지로 덕담했다.

 

▲ 조희연 서울교육감과 김종택 서울바둑협회장.

 

제1회 교육감배는 서울교육청의 예산지원이 제대로 안된 상황에서 사실 개최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내셔널바둑리그 후원사인 ㈜바이오제멕스(대표 김수웅)에서 후원을 받고 모자라는 부분은 지도사위원들이 노력봉사로 말미암아 첫 대회 '옥동자'를 탄생시켰다.

 

어린이 대회는 상금이나 상품보다도 모름지기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바로 교육감상. 인구 1000만 서울에서 이제야 교육감배가 탄생한 것이 늦은 감은 있다. 그러나 향후 서울교육청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어 앞으로가 기대되는 대회다.

 

서울교육감배는 초등학년부와 중등부로 크게 나누어 진행되었고, 총 26개의 교육감상이 시상되었으며, 교직원 강사부도 별도로 시행되었다. 입상자명단은 기사 하단에 첨부했음.

 

한편 1회 대회였고 시기적으로 촉박했던 만큼 시행착오가 있었다. 대회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출전자 수가 제대로 파악이 안돼 바둑테이블이 모자라는 등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서울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서울바둑협회 지도사위원회가 주관한 제1회 서울교육감배는 ㈜바이오제멕스, ㈜6형제바둑, 도서출판 현현각양지, 한국바둑협동조합이 협찬했다.

 

▲ 대회장엔 아침부터 참가선수들이 줄을 이었다.

 

▲ 인산인해를 이룬 참가자들을 보면 서울교육감배가 만시지탄이지만 열리길 잘했다는 느낌이다. 6형제바둑에서 제공한 조커바둑 실습장 모습.

 

▲ '와 넓다!' 대회장에 입장하는 선수들.

 

▲ 학교에서 배운 바둑을 실제로 두어보며 경기에 대비하는 어린이들.

 

▲ 연습상대는 엄마다. 어쩌면 아들이 엄마를 가르쳐주고 있는지도 모를 일.

 

▲ 온 식구가 함께 바둑나들이를 나왔다.

 

▲ 어릴 적 많이 해보던 바둑돌놀이.

 

▲ 엄마는 아이들의 추억을 만들어주기에 여념이 없다.

 

▲ 본 행사를 진두지휘한 서울바둑협회 이재락 사무국장.

 

▲ 개막식에 참석한 귀빈들. 서울바둑협회 남수원 지도사위원장, 서울바둑협회 유일모 부회장, 서울교육청 조희연 교육감, 김종택 서울바둑협회장, 대한바둑협회 윤태현 부회장, 경기도바둑협회 정봉수 회장, 6형제바둑 신추식 본부장, 김찬우 프로.

 

▲ 교육감배를 후원해 준 (주)바이오제멕스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김종택 서울바둑협회장으로부터 대한바둑협회 윤태현 부회장(왼쪽)이 대신 수상하고 있다. 

 

▲ 대회가 시작되었다. 어린이들의 경기 모습을 전한다.

 

 

 

 

 

▲ 교직원 강사부에 출전한 선생님들의 경기 모습.

 

▲ 출전선수들이 대거 몰리는 바람에 자리를 찾지 못한 어린이들이 다수였다.

 

▲ 관중석에 앉아있는 어린 아이들 표정이 앙증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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