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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0 13: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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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대회 마지막 한중전 장면. 김지석-커제.

 

한중일 바둑삼국지 농심신라면배가 20회 대회 개막을 앞두고 있다.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1차전이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벌어진다. 본선1차전에 앞서 15일 오후6시(현지시각)부터 베이징호텔에서는 대진추첨을 겸한 개막식이 열린다.

 

한국은 랭킹 시드 박정환을 비롯해 선발전을 통과한 이세돌 최철한 안국현과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에 합류한 신민준이 출전해 대회 2연패 사냥에 나선다. 한국선수는 평균 27.6세로 5명 모두 농심신라면배 대표로 출전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으로 구성됐다.

 

2년 연속 랭킹시드를 받은 박정환은 14회 대회부터 7회 연속 본선 무대에 오른다. 이 대회에서 7승4패를 기록 중인 박정환은 본선 첫 무대였던 14회 대회에서는 와일드카드를 받아 마지막 주자로 2승을 거두면서 한국팀 우승을 이끌었다.

 

대표팀의 맏형 이세돌은 선발전 결승에서 백홍석에게 승리해 5번째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성적은 7승3패를 기록 중이다.

 

▲ 지난 대회 시상식 장면. 박정환 김지석 신진서 목진석(감독).

 

아홉 번째 대표에 이름을 올린 최철한은 그동안 15승7패를 거둬고 여섯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국내선발전에서 6연승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안국현은 13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출전. 13회 대회에서 2승을 거두며 본인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안국현 8단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민준은 본선 첫 출전이었던 지난 대회에서 한국팀 선봉장으로 나서 6연승으로 한국팀 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편 일곱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중국은 랭킹1위 커제를 비롯해 판팅위 스웨 구쯔하오 당이페이가 한팀을 이룬다.

 

일본은 랭킹1위 이야마유타와 모토키가쓰야, 이치리키료, 쉬자위안, 시바노도라마루가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제20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출전하는 각국 선수 명단과 본선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출전 선수
 -한국 : 박정환 이세돌 최철한 신민준 안국현
 -중국 : 커제 판팅위 스웨 구쯔하오 당이페이
 -일본 : 이야마유타 모토키가쓰야 이치리키료 쉬자위안 시바노도라마루

 

▲ 제2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일정

본선 1차전(중국 베이징)
10월15일(월) - 기자회견 및 개막식
10월16일(화) - 1국
10월17일(수) - 2국
10월18일(목) - 3국
10월19일(금) - 4국

 

본선 2차전(한국 부산)
11월 23일(금) - 5국
11월 24일(토) - 6국
11월 25일(일) - 7국
11월 26일(월) - 8국
11월 27일(화) - 9국

 

본선 3차전(2018년 중국 상하이)
2월 18일(월) - 10국
2월 19일(화) - 11국
2월 20일(수) - 12국
2월 21일(목) - 13국
2월 22일(금) - 14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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