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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22 18:26:20
  • 수정 2018-09-23 11: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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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이슬아 페어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다.

 

바둑, AG 정식종목 된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바둑을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다.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22일 조혜연 프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종목이 컨펌 되었다는 소식을 대만에서 전해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현재 대만의 바둑행사에 참여 중인 조혜연은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 선수들이 참여한 공식 석상에서 대만바둑협회가 발표했다고 추후 바둑일보에 소식을 전해왔다. 아래 사진은 조혜연이 제공한 대만 바둑행사 개막식 장면.

 

 

2022년 아시안게임의 개최지가 중국이라는 점에서 다시 바둑종목이 복귀할 것이라는 의견은 지배적이었다. 이 소식이 아직 대한체육회에서 발표한 <오피셜>은 아니지만(추석연휴여서 업무 중단^^),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조혜연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을 서둘러 전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다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바둑이 정식종목으로 재진입하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서 바둑-체스가 포함된 이래 두 번째 사례가 된다.

 

 

2010년 당시 바둑은 남녀단체전과 혼성페어전으로 진행되어 3개의 금메달을 한국이 독식한 바 있다. 중국은 한국에게 설욕을 벼르고 있으며, 중국 정치지도자인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 역시 바둑 애호가로 유명하다.

 

한편 지난 달 끝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카드게임인 브리지가 정식 종목이 되었고, 시범종목이었던 e-스포츠도 항저우에선 정식종목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손근기 프로기사회장도 지난 5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둑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사실상 채택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남북 바둑단일팀 구성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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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dusio10232018-09-25 15:03:35

    한국바둑의 부흥기가 다시한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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