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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25 17:43:41
  • 수정 2018-10-30 17: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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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경남 함양 고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1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에 600여 최강 선수들이 운집해 열기를 데웠다.

 

무더위와 태풍이 살짝 비켜간 복 받은 주말, 제11회 노사초배가 경남 함양 고운체육관에서 내로라하는 강자 700명이 운집한 가운데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총 예산 9000만원 가운데 상금으로 6000만원 이상을 내 건 선수친화적인 노사초배는 프로의 출전을 허용하는 오픈최강부를 비롯해, 아마최강부, 시니어+여자최강부, 학생최강부, 초등최강부, 전국여성단체부, 동호인단체부, 시군단체부 등 8개부 중 7개 부에서 전국최강 선수들만 총 집결한 명실상부 최강 대회.

 

작년 처음으로 프로의 대회출전을 결정하며 450명의 선수가 몰렸다. 그러나 올해는 2개 부문(오픈최강부 학생최강부)이 더 늘어나며 참가선수들이 폭주해 600명을 넘어섰다. 5단 이하의 어린이를 참여시키지 않은 대회에서 600명의 선수가 운집한 것은 전국대회 사상 최고의 열기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올해는 일본과 대만에서 2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대회 열기를 더욱 북돋웠다. 이에 고무된 듯 서춘수 함양군수는 내년부터는 “노사초배는 더욱 더 성장시켜서 국제대회로 격상시키겠다”고 선언하여 개막식에 참여한 선수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 서춘수 함양군수(오른쪽)는 "내년부터 노사초배를 국제대회로 격상하겠다"고 대회사에서 밝혀 많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앞줄 왼쪽부터 노철환(노사초국수의 손자)선생, 오인섭 전북바둑협회장, 김용모 인천바둑협회장, 박진열 심판위원, 하용현 함양바둑협회장.

 

한편 개막식에는 함양군바둑협회 하용현 회장, 서춘수 함양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임재규 경남 도의원 등의 참석하여 노사초배에 참여한 전국의 1000여 선수와 관전객을 격려했다.

 

연구생 포함한 아마강자들이 어느 부에 몇 명 출전했을까. 50위 이하 프로39명이 최종 출전한 오픈최강부는 연구생 포함 아마강자가 56명이 출전하여 흥미로운 승부가 펼쳐지고 있으며 아마최강부는 아마 59명이 겨루고 있다.

 

시니어+여성부는 60명이 출전했다. 여자랭킹1~4위 김수영 이선아 전유진 류승희 등 여자 강호가 모조리 출전하여 올해는 여자선수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 빨간티셔츠를 맞춰입은 일본 오사카걸스 팀.

 

전국초등최강부는 일본선수 3명 포함 31명이, 전국학생최강부는 오승민 박동주 등 56명의 내로라하는 강자들이 겨루고 있다.

 

전국여성단체부는 일본의 오사카걸스팀이 합류하여 총 19개 팀이 경합중이며, 동호인단체부 역시 일본의 고구라쿠카이(碁苦樂會)팀 포함 20개 팀의 열전. 한편 지역시군단체부는 16개 팀.

 

대회방식은 총 호선이며 오픈최강부는 당초 넉타운 토너먼트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변형 스위스룰로 바꿔 출전선수에게 보다 많은 대국기회를 많이 주기로 했다. 기본시간 10분에 피셔+10초를 채택한다. 나머지 부문은 예선은 리그로, 본선은 토너먼트로 10분에 초읽기 20초 3회.

 

대회 첫날은(25일)은 거의 모든 부서에서 예선전을 치르고 내일(26일) 본격적인 입상권을 다투는 본선이 이어질 예정이다.

 

각부 첫날 예선결과및 본선 대진표 바로가기 http://www.badukilbo.com/adm/news/article_view.php?idx=938&sfl=&stx=&page=1

 

▲ 서춘수 함양군수, 함양군바둑협회 하용현 회장.

 

▲ 1회전 경기가 일사분란하게 벌어지고 있다. 관전객 포함 1000명이 운집했는데도 불구하고 현장은 돌소리 이외엔 들리지 않았다.

 

▲ 동호회단체부 경기. 마산기우회와 40년 전통의 일석회.

 

▲ 전국초등최강부 경기.

 

▲ 오픈최강부 경기.

 

▲ 전국여성단체부 멋쟁이 여사님.

 

▲ 시니어+여자최강부. 권가양-이루비.

 

▲ 전주의 한결기우회-수담순천의 열전. 오른쪽은 한국바둑고 김길곤 선생님.

 

▲ 아마최강부 경기모습.

 

▲ 시니어+여성최강부. 심재욱, 김수영.

 

▲ 여기도 멋쟁이 선수가 있어요!.

 

▲ 서춘수 함양군수는 노사초배를 국제대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 참저축은행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진휘 프로가 연구생 최윤상과 복기.김진휘는 이번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 오픈최강부. 일본 연구생 코니시-송상훈 프로.

 

▲ 시니어+여성최강부. 박연주-최욱관.

 

▲ 인천바둑협회 유명인사 곽계순 씨.

 

▲ 현유빈 프로와 만난 오픈최강부 유일의 여성선수는?

 

▲ 박지영 프로.

 

▲ 아마의 호프 하영락. 그는 현재 오픈최강부 16강에 올라있다.

 

▲ 최영찬 프로의 바둑을 바라보는 김기백,

 

▲ 개막식 사회를 본 류승희는 내일 시니어여성부16강전에서 볼 수 있다.

▲ 베이지색으로 맞춰 입었을까. 바둑TV 진행자로 인기가 드높은 문도원과 류승희.

 

▲ 노사초배를 이어가는 사람들.

 

▲ 노사초배의 일당백 조력자들. 함양바둑협회 이종욱 사무국장과 하용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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