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8-21 19:28:18
기사수정

 

▲ 한국1위는 세계1위! 박정환+최정 페어조가 세계왕좌에 올랐다.

 

박정환+최정, 커제+위즈잉 꺾었다!

 

‘한국 남녀1위’ 박정환+최정 페어가 최강 호흡을 자랑하며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 정상에 올랐다.  
20~21일 이틀 동안 일본 도쿄에서 벌어진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 2018’ 최강위결정전에서 박정환+최정 페어가 중국 남녀1위인 커제+위즈잉 페어에게 18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날 오전에 열린 본선 결승에서 중국 천야오예+루이나이웨이 에게 승리하며 최강위전 도전권을 얻은 박정환+최정 페어는 한팀을 이뤄 출전한지 3년 만에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박정환+최정 페어는 첫 호흡을 맞춘 2016년 3위, 2017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 2팀, 일본 3팀, 중국 1팀, 대만 2팀이 출전해 20일 오전에 열린 본선 8강에서 박정환+최정 페어는 일본 다카오신지+셰이민 페어, 일본 이치리키료+후지사와리나 페어를 꺾고 본선 결승에 올랐다.
우승을 확정지은 후 박정환은 “3년 동안 출전했지만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한을 푼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으며 최정은 “우승해서 기쁘고 박정환이 커제보다 파트너를 잘 배려준 덕분에 우승 할 수 있었다”며 박정환에게 우승의 공을 넘겼다. 

 

▲ 커제+위즈잉-박정환-최정 대결에서 박정환+최정페어가 완승을 거두고 세계페어최강에 올랐다.

 

한편 올해 첫 호흡을 맞춘 ‘남녀 2위’ 신진서+오유진 페어는 8강에서 일본 이야마유타+가토게이코 페어에게 255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결승 대국 후 열린 시상식에서 우승한 박정환+최정 페어에게는 상금 1000만엔(한화 1억원)이 수여됐으며, 준우승한 커제+위즈잉에게는 상금 700만엔(한화 7000만원)이 주어졌다.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 2018’은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을 적용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adukilbo.com/news/view.php?idx=93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