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또 하나의 세계대회 천부배를 개최한다. 사진은 작년에 벌어졌던 몽백합배 전경.(사진출처=중국 sina.com).

중국이 또 하나의 메이저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중국기원은 오는 9월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우승상금 200위엔(한화 3억300만원)을 걸고 제1회 천부배 세계프로바둑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매년 개최인지 격년제 개최인지는 미정.

중국위기협회, 중국기원, 쓰촨성 천부신구성도관리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쓰촨천부은행이 주관하는 천부배는 세계32강을 16명씩 2개조로 나뉘어 별도의 토너먼트를 벌여 조 1,2위를 가린후, 각 조 1,2위는 4강 크로스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형식이다.

초청선수는 주최국 중국 11명, 한국 일본 각 6명, 대만 유럽 북미 각 2명과 와일드카드 3명이다. (2회부터는 전기 우승 준우승자에게 시드를 부여하며, 와일드카드 1명으로 변경)

대회는 2차례 나눠 실시되는데 1차전은 9월20일부터 27일까지 베이징에서 진행되며 2차전은 12월20일부터 27일까지 쓰촨성에서 진행된다. 결승은 3번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1분5회.

상금의 다음과 같다.
32강전 패자: 3만위엔(한화 490만원)
16강전 패자: 5만위엔(한화 820만원)
8강전 패자: 8만위엔(한화 1300만원)
준결승 패자: 15만위엔(한화 2500만원)
준우승: 70만위엔(한화 1억1500만원)
우승: 200만위엔(한화 3억3000만원)

한편 현재 한국대표로는 박정환 신진서가 국가 시드로, 강동윤 김지석은 국가대표 시드로 확정되었다. 또한 21일 오후에 끝나는 선발전을 통해 2명을 확정 짓는다. 선발전 대상자는 3배수인 8명이며 명단은 다음과 같다. 변상일 이세돌 박영훈 신민준 나현 최철한 이영구 이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