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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1 12:10:16
  • 수정 2018-07-13 01: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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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게임과 바둑교육을 결합한 '조커바둑'이 세간의 화제다.

 

알파고도 울고 간 ‘조커바둑’을 아시나요?

 

바둑을 접한 모든 이의 꿈은 좀 더 수가 느는 것일 테다. 알파고를 꺾어보리라던 대단한 의욕을 갖고 바둑에 입문하지만, 생각같이 빨리 수가 늘지 않아 갑갑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심지어 바둑의 참 묘미를 깨치기도 전에 ‘난 머리가 나쁜가봐!’하며 지레 흥미를 잃는 사람도 부지기수.

 

초보단계에서 카드놀이와 바둑교육을 동시에 해결하는 흥미만점의 ‘조커바둑’이 화제다.

 

조커바둑은 카드게임을 하듯 패를 넘겨가며 포석단계를 밟은 후, 바둑으로 마무리하는 형식이다. 바로 카드속에는 알파고도 예상치 못한 기발한 행마와 기막힌 반전이 숨어 있다. 따라서 비록 하수라고 해도 고수를 제압할 가능성이 꽤 많이 생긴다. 의외성을 가미한 바둑이라고 보면 쉽다.

 

진지한 바둑과 카드게임의 코믹함을 결합한 조커바둑은 출시되자마자 시장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특히 방과 후 수업 보조 수업교재로 인기가 많다.

 

조커바둑을 기획한 ‘바둑판의 명가’ 6형제바둑 신추식 본부장은 “초보자가 보다 쉽고 흥미롭게 초급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고안했다. 기력 차이가 나는 사람들끼리도 게임으로서 바둑을 즐김으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가족화합에도 그만이다.”고 말했다.

 

조커바둑은 바둑교육 전문가로 보급일선에 서 있는 김성래 프로가 연구개발했다. 김프로는 “다년간 어린이들에게 바둑을 교육하면서 바둑 입문단계를 벗어나면 지속적으로 신명나는 그 무엇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바로 이 기간 동안 바둑을 보다 즐겁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 이 조커바둑을 개발했다. 유럽어린이들도 좋은 반응이며 프로기사들도 심심풀이로 즐긴다. 이후 단계를 좀 더 세분화하고, 다양한 미션을 담아서 후속편도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커바둑세트는 11줄과 9줄바둑판+카드묶음 2통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이렇게 두세요!’라는 지시카드가 18장, 찬스&함정카드가 9장 등 총 27장의 카드가 들어있다.

 

판매가는 25,000원이며, 현재 6형제바둑에서는 출시기념으로 10% 할인가격에 판매중이다. 카드만 구입할 수도 있다. 구입문의: 6형제바둑 ☎ 1566-7312

 

간단히 조커바둑 놀이법을 설명하면-.

1) 카드는 잘 섞어서 카드게임을 할 때처럼 엎어두며, 바둑판과 바둑돌을 가지런히 놓는다.
2) 순번을 정한 다음 차례대로 카드를 1장씩 오픈하고
3) 카드에 적힌 지시에 따라 바둑돌을 반상에 자유롭게 옮겨놓는다. (예: 날일자로 두시오. 쌍립으로 두시오 등).
4) 준비된 카드가 모두 오픈이 되었다면, 이제 카드게임은 끝났다.

5) 반상에는 여러 지시에 의한 흑돌 백돌이 놓여있을 것이다.

6) 바로 그 상태에서 오리지널 바둑으로 판을 마무리 한다.

※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카드 장 수를 1/2나 1/3 정도로 조절해도 된다.
※ 바둑 기력 차에 따라 하수에게 카드 오픈 권리를 몇 번 더 주는 ‘접카드’를 해도 된다.
※ 개인전이 기본이며 윷놀이처럼 단체전도 가능하다.

 

조커바둑세트. 박스에 적힌 사이트에 고유 아이디, 비밀번호를 넣으면 바둑무료강좌와 동화시청도 가능하다. 한편 바둑판은 11줄 바둑판이며 뒷면은 9줄 바둑판이다. 작은 책자는 바둑 기본서.

▲ 조커바둑의 핵심인 카드. 여러 행마에 대한 미션이 들어있고, 가끔씩 '꽝'도 있다.

 

▲ 바둑판에 여러 지시대로 행마를 했다고 치면, 이제 이 상태에서 오리지널 바둑을 마무리 한다.


[덧붙이는 글]
본 기사는 바둑판의 명가 '6형제바둑'의 조커바둑을 홍보하기 위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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