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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5 21:27:15
  • 수정 2018-05-05 21: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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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을 맞아 1000여명의 어린이 기객과 학부모 등 2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일요신문배가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어린이날 최고의 선물은 역시 바둑이예요!

 

전국 어린이 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일요신문배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가 막을 올렸다. 제7회 일요신문배 전국 어린이바둑대회가 5일 오전10시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최강부 등 17개 부문에서 알파고를 뛰어넘는 꿈을 꾸는 어린이 1100명과 학부모 관람객 등 총 2000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최강부, 유단자, 샛별부, 새싹부에 이르기까지 세부 17개 부문에서 입상자를 가리며, 각 부 4강 진출자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되었다. 최강부와 유단자부의 우승·준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오는 9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제7회 아시아학생바둑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대회에는 신상철 일요신문 대표이사(대한바둑협회장), 강준열 대한바둑협회 부회장, 김삼배 한국초등바둑연맹 회장, 양재호 K바둑 대표 등 귀빈이 참석했다.

 

 

대한바둑협회장이자 주최사인 일요신문 신상철 회장은 개회사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매년 개최해온 일요신문배가 벌써 7회를 맞았다. 아마 첫 대회에 초등생이었다면 지금쯤 고교를 졸업했을 수도 있고 또 어떤 기재 있는 어린이는 프로가 되었을 수도 있다. 모쪼록 이 대회가 우리 어린이들이 바둑솜씨를 늘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회장은 이어서 대국개시 선언을 했다.

 

또한 김삼배 한국초등바둑연맹 회장, 양재호 K바둑 대표도 잇따라 어린이날을 맞이한 어린이와 학부모들을 격려하는 축사를 했다.

 

특히 최강부 결승에서는 김기언(양천대일)군이 최민서(충암도장)군을 물리치고 초등생 최고수에 올랐다. 한국인 엄마와 중국인 아빠 사이에 태어난 김기언 중국 거위홍 도장에서 바둑을 연마하다 한국으로 유학을 온 케이스.

 

현재 한바연 최강조에서 4승1패 정도의 우수한 기량을 가지고 있다. 김기언을 지도하고 있는 김희용 양천대일 원장은 “아직도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며 매우 성실하다. 유학을 온 지 1년 조금 지났는데 매우 잘 적응하고 있다.”며 제자를 칭찬했다.

 

이어 유단부 우승은 우승완(장수영바둑도장), 준우승은 김예흠(바른돌바둑학원)에게 돌아갔다. 나머지 입상자 명단을 아래에 첨부.

 

 

일요신문배는 본 대회 이외에도 페이스페인팅, 가족 페어바둑경기, 환상의 짝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즐거움을 더했다. 참가자 전원에게 대회 티셔츠와 교양서, 과자음료세트 등 기념품을 전달했다. 그리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100명의 참가자에게는 일요신문 정기구독권 등이 주어졌다.

 

대회심판위원장엔 유재성, 이용찬 조경호 김지은 조아라 이한옥 김경래 심판위원이 수고했다.

 

일요신문배는 일요신문사가 주최하고 (사)대한바둑협회, 한국초등바둑연맹이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 K-toto, 상상코칭, 교원, 삼성증권에서 후원했다.

 

 

▲ 내외 귀빈의 모습. 

 

▲ 김삼배 한국초등바둑연맹 회장, 이승주 경기초등연맹회장, 양재호 K바둑 대표.

 

▲ 신상철 대한바둑협회장 겸 일요신문사 회장의 대회 개회선언과 대회사 모습.

 

 

 

 

▲ 최강부 결승 모습. 김기언-최민서.

 

▲ 최강부 입상자들의 기념촬영. 김기언(우승)-최민서.(준우승).

 

▲ 최강부 전 선수들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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